[프라임경제]온라인 교육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메가스터디나 이투스처럼 사업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서비스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콘텐츠를 모아서 유통하는 오픈마켓 형태가 생겨났다.
이랜드가 프리먼트(www.freemont.co.kr) 라는 온라인 교육콘텐츠 마켓 플레이스 방식의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로이더스(대표 강성봉)가 오픈논술 (www.opennonsul.com) 이라는 비슷한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옥션과 지마켓의 사례에서 보듯이, 오픈마켓형태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로 검증을 받은 형태이다.
강성봉 대표는 “교육콘텐츠를 옥션과 같은 오픈마켓 형태로 서비스하기 시작하면, 다수의 공급자들이 경쟁하게 되어 양질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교육콘텐츠 가격도 합리적으로 조정 될 것"이라며 "혜택을 소비자인 학생들이 보게 되면서, 거품이 많은 사교육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먼트와 오픈논술은 콘텐츠 유통업체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에 있어서 수익모델 창출이 힘들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프리먼트가 내신, 수능, 논술, 어학 등 여러 가지 교육콘텐츠를 공급하는 반면, 오픈논술은 논술이라는 하나의 콘텐츠만으로 전문화를 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오픈논술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입시논술에 이어서 임용논술, 입사논술, 로스쿨논술을 추가하여 전문성을 키워갈 것이라고 한다.
오픈논술은 일선 논술강사들이 서비스 모델 기획에 참여하게 되어, 논술 동영상 강좌 상품 외에 논술첨삭 상품, 토론방 서비스, 블로그 서비스등 논술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논술첨삭서비스 결제는, 옥션에서 취하고 있는 에스크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학생이 첨삭상품을 결제하게 되면, 오픈논술이 결제금액을 중간에서 가지고 있고, 학생이 첨삭결과를 받아 보고 승인하게 되면, 강사에게 금액이 지급되는 구조이다. 오픈논술은 동영상강좌 제작부터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논술학원과 논술콘텐츠 보유업체들의 입점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 강사들은 오프라인 학원 및 대형 온라인 교육사이트와 갑과 을의 종속적인 관계였던 것이 사실이다. 강사는 갑에게 항상 약자의 입장이었으나,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교육시장이 생기면서 자기 콘텐츠를 가지고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 자기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일선 강사들은 수익구조가 합리적으로 변했다면서 오픈마켓 형태를 반기고 있다.
온라인 사교육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한국 사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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