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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24호점 개점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2 08:50:59
[프라임경제]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아름다운 세상기금’을 조성하여 저소득 모자가정의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피를 위해 희망가게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의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사업으로, 빈곤 퇴치를 위한 대안적 방안으로 많은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희망가게 사업을 위한 기금(아름다운 세상 기금)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던 ㈜아모레퍼시픽(舊 태평양)의 창업자인 서성환(徐成煥)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희망가게를 통해 서성환 회장의 아름다운 집념은 영원히 빛을 발하게 됐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희망가게는 11월에만 22호점, 23호점, 24호점(22일)을 잇달아 여는 등 최근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04년 7월 희망가게 1호점(미재연 정든찌개)을 시작으로 만 3년 3개월동안 음식점, 미용실, 개인택시, 재활용품 가공업체, 자동차복원 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25명(공동창업 1개점 포함)의 여성 가장이 가족의 미래를 건 희망가게들을 창업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아무 담보없이 빌린 창업자금을 창업 후 7년에 거쳐 분할 반환하고 있고,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징적 의미의 1%가 전부이다.

2007년 11월 2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8평 남짓 작은 분식점이 남다른 개업식을 갖는다. 떡볶이와 튀김, 김밥을 주메뉴로 문을 여는 “울언니 떡볶이”는 여성 가장 이덕자씨(송파구 마천동)의 희망으로 타일을 붙이고, 중학생 고등학생 두 딸의 꿈을 담아 도배한 가족의 소중한 가게이다.

“울언니 떡볶이”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저소득층 여성 가장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크레딧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희망가게 24호점. 10여년 전 이혼하고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던 이덕자씨의 오랜 분식점 종업원 경험과 자립 의지만이 담보가 되었다. 희망가게 24호점 “울언니 떡볶이”는 이제까지 창업 지원되었던 23개의 희망가게와는 또 다른 특별한 가게이다. 그동안 23개 희망가게들이 지원받았던 창업자금을 매달 조금씩 반환하여 모아진 돈으로 지원된 희망가게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창업한 희망가게 24호점 이전까지 23개 희망가게에 빌려주었던 돈이 다시 되돌아와 쌓인 금액은 10월 말 현재 약 6천5백만원이다. 24호점 “울언니 떡볶이”는 이 반환금이 쌓여 열게 된 첫 번째 희망가게가 되는 것이다. 특별한 지원으로 여는 가게이니만큼 11월 22일 “울언니 떡볶이”의 개업하는 자리에는 먼저 창업했던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참석, 24번째 희망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함께 가게 벽에 걸었다. 또한, 24개 희망가게 여성 가장들 각자의 꿈을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24개의 속재료를 넣고 꾹꾹 눌러 단단하고 큰 희망김밥을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선대 회장님께서는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고 창조하여 새롭게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여성이 진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여성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희망가게는 여성 가장들의 새로운 도전과 삶의 의지를 뒷받침하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원할 생각”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에 있는 많은 어머니들이 희망가게를 통해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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