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회장이 지난 3일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심한 소란을 피워 여객기 이륙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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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박 회장의 난동은 여객기 운항을 30분이나 지연시키며 활주로까지 갔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소요된 항공유를 채우기 위해 30분이 더 지연돼 총 1시간을 넘긴 후 김해공항을 떠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만취 상태의 난동은 고스란히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127명의 승객들에게 돌아갔고, 일부 승객들은 박연차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박 회장은 '대통령의 남자', '대통령의 후원인'이란 별칭이 참여정부 임기 내내 따라다녔던 인물이다. 그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 그는 지난 대선 전후로 당시 노 대통령의 정무팀장이었던 안희정 씨에게 7억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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