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에 모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대학생 박지현(19세)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안경을 써왔다.
오랜 기간 안경을 착용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동안은 시간도 없을 뿐 아니라 나이도 어려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었으나 이젠 수능시험도 끝나고 예비대학생으로서 예뻐진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 하지만 최근 라식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 불편하더라도 렌즈를 착용해볼까 망설이고 있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수능이 끝난 예비대학생들의 상담이 늘고 있다”며 “시력교정 수술을 하든 렌즈를 착용하든 전문의와 자세히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식 불가능 환자 수술시 가장 위험
올초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라식수술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방영된 이후 이를 걱정하는 문의들이 많다. 하지만 믿을만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식 부작용은 라식이 불가능함에도 시력교정술을 무리하게 시도했거나 사전검사 소홀,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막이 매우 얇거나 뾰족하게 솟은 원추각막이 있을 때, 헤르페스각막염 등에 의해 각막 혼탁이 있는 경우에는 라식수술이 불가능하다. 또한 선천성 각막질환이 있거나, 녹내장, 백내장, 당뇨가 있는 사람, 망막질환과 포도막염이 있는 경우 등도 수술할 수 없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이런 사람들은 라식수술로 인해 기존질환이 더 악화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났다”고 덧붙였다.
◆안전한 라식수술=철저한 사전검사
라식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15년 전에 도입된 수술로 미국 FDA에서도 인정할 만큼 안정성이 입증된 수술이다.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 설명대로 수술 후 관리만 제대로 따른다면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전 검사에는 시력검사 및 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각막만곡도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 각막두께검사, 동공검사, OCT검사 등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각막 후면의 원추 각막 진단이 유일하게 가능한 오브스캔(ORB scan) 검사도 빼놓지 말고 받아야 한다. 모든 검사를 받는 데는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콘택트렌즈 처음 착용자, 검사 필수
예비대학생들이 안경에서 벗어나고자 제일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콘택트렌즈다.
하지만 처음 렌즈를 착용하고자 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안전성이다. 콘택트렌즈는 안경과 달리 직접 눈에 닿기 때문에 착용 전 반드시 눈 상태를 점검해야 향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렌즈 착용법과 관리법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처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자 할 때 안과에서는 시력검사, 굴절검사 및 안구건조증, 세극등현미경 검사, 눈꺼풀 염증검사 등 10여 가지의 검사를 실시해 본인에 맞는 렌즈를 처방해 준다. 렌즈를 선택할 때, 자신의 성격과 환경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 렌즈를 구입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쉽게 적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라식이나 렌즈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철저한 상담을 하고 자신의 눈 상태나 관리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뒤 수술이나 착용 여부를 결정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수술 결과가 좋은 병원이라면 별 위험 없이 시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안전을 위해서는 무조건 수술이나 렌즈착용을 권하거나, 검사 시간이 짧은 병원, 성공을 자신하는 병원 등을 피할 것을 권한다.
<tip. 안전라식 5계명>
① 믿을만한 의사를 찾아서 충분한 상담을 하라
② 최상의 검사장비와 정밀검사 시스템 필수
③ 환자의 성격, 직업 등을 고려한 검사 받아라
④ 라식 불가능자 무리한 시도 금지하라
⑤ 수술후 의사와 환자의 지속적인 눈 관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