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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3% "빨리 직장인 되고 싶어"

아르바이트천국 조사 2명중 1명은 "졸업후 바로 취업" 자신

신경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7.12.18 09:37:06

[프라임경제] 회사에서 멋진 PT발표를 수행하고 박수갈채를 받는 모습,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 멋진 오피스텔에서 여유로운 독립생활, 내차로 멋지게 퇴근…등 드라마에서 자주 비춰지는 직장인의 모습들이다.

이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학생들 60% 이상이 직장생활에 대해 동경과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대학생 1017명을 대상으로 향후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고 응답자 63%는 하루빨리 학생에서 벗어나 직장인이 되고 싶다고 대답해 직장생활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의견으로는 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만약 현재 취업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어느 기업에 취업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34%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공공기관, 공기업(32%)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대기업(17%), 소규모기업(9%), 외국계기업(8%) 순이었다.

직장 입사 후 기대되는 점으로 15.4%가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멋진 내 모습(14.9%), 멋진 독립생활(12.7%), 신나는 직장생활(11.8%),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11.3%), 정장차림의 깔끔한 모습(10.4%)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높은 연봉, 퇴근할 땐 내 차로 폼 나게 퇴근 등이 있었다. 결과로 봤을 때 대학생들은 직장생활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31%가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주위의 지인들의 말이 의견이 22%, 성공한 선배(17%), 길거리의 멋진 직장인들의 모습(12%)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인터넷, 짧은 직장생활 경험, 자신의 생각 등이 있었다.

직장인 J씨는 “실제 직장에 입사하면 환상이 깨지게 마련이다. 물론 자신이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드라마에서 비춰지는 멋진 직장인 주인공과 현실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인터뷰했다.

   
 
 

지금 바로 취업이 된다면 희망 연봉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까? 라는 의견으로는 2000-2500만원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1600-2000만원(27%), 2500-3000만원(19%) 순으로 조사되었다. 1,2학년들은 1600-2000만원을, 3.4학년들은 2000-2500만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학년과 고학년의 희망연봉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되면 한 달 용돈은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라는 의견으로는 24.3%가 30-40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40-50만원(24.1%)을 쓰고 싶다는 계획이었다.

직장 내에서 성공하려면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답변으로는 업무능력(43%), 인맥관리(31%)가 응답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타의견으로 외국어, 외모, 학벌, 아부능력, 건강, 주량 등이 차지했다. 외모라고 응답한 사람 중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자보다는 여자가 3배 이상 많이 차지해 여자들이 좀 더 외모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라는 의견으로는 22%가 외국어 능력이라고 응답했고 자격증(21%), 학점관리(20%) 순으로 차지했으며 그 외에 인맥관리, 건강, 외모 등이 있었다. 자신의 실력을 문서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기업에서는 외국어 능력, 자격증, 학점, 학벌을 위주로 보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은 1%에 불과해 학년에 관계없이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입사 후 가장 걱정되는 일로는 21%가 학생 때와 다른 환경이라고 응답했으며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7%), 동료와의 트러블(16%), 괴롭히는 상사(12%), 술 권하는 회식문화(12%), 조직생활(10%)로 나타났으며 기타의견으로는 적은연봉이나 아부 등을 꼽았다.

월급을 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의견으로는 45%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27%는 재테크라고 응답했고 17%는 저축이라고 응답해 그 외에 사고 싶은 것 몽땅하기, 이성 친구에게 선물, 학자금대출 빚 갚기 등이 있었다.

직장 입사 후 10년 뒤에는 어떠한 직책을 맡고 있을 것인가? 라는 의견으로는 40%가 과장이라고 응답했으며 부장(22%), 대리(11%), 사장(9%) 순으로 응답했다. 그 외 차장, 주임, 이사, 사원 순이었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대학생들이 직장생활을 하기 전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막연한 환상이나 동경을 가지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맞춰 저학년부터 조금씩 준비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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