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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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4 13:45:35
[프라임경제]수능 물리2 오답 논란 관련 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번복 없다'는 결정 소식을 들은 학원가의 유명 강사가 이의를 제기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vitaedu.com)의 물리과 서진석 강사는 "올해 수능 물리2에서 11번문제는 단원자 분자라는 말이 생략된 만큼 교육부는 문제를 엉성하게 만든점을 시인하고 정답을 시정하되 2번과 4번보기를 모두 정답이라고 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서 강사에 따르면 "수능 문제는 반드시 고3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시험을 볼수도 있고 졸업생들도 볼 수 있는 시험임을 생각할 때, 잘못된 것은 분명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수능 물리2에서 'ㄴ'보기를 틀린 것으로 간주한다면 4번을 정답으로 생각한 학생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2번과 4번을 정답으로 함께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자꾸 교육부와 물리학회 간의 힘겨루기가 되면 될수록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 뻔한 사실이므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이를 인식하고 '2008학년도 정시 전형'이 끝나기 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변경하고 소송까지 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해결책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 강사는 지난 해 MBC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수능 마무리 별밤특강 강사로 초청된 강남, 노량진 학원가에 출강중이다.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한 문제 가지고 동일 과목에서 등급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수능 등급제의 취약점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며 "과거에 점수제에선 학과가 바뀔 수 있었지만 이번 등급제에선 학교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수험생들이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심각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