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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자 수출, 3년 연속 1천억달러 달성

메모리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이 수출성장 주도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03 12:59:13

[프라임경제]지난해 디지털전자 수출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1,249억달러, 수입은 10.1% 증가한 678억달러로 집계됐다. 또 무역수지는 571억달러 흑자로 전체 무역흑자의 3.8배를 달성했다. 수출은 지난 2005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였으며,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 효자품목은 LCD패널(36.4%), 메모리반도체(30.9%) 등이며 휴대폰(11.0%)이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며 수출 증가에 일조했다. LCD패널, 메모리 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전체 디지털전자 수출의 50.2% 점유했다.  

수입은 글로벌 소싱 확대로 전자부품(14.7%)이 크게 증가하였고, 가전(4.1%)·정보통신산업용(3.8%)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메모리반도체·휴대폰 등 첨단 IT제품이 주도했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36.4%), 메모리반도체(30.9%)는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디지털전자의 주력 품목임을 과시했으며 대형 디지털TV 시장 확대, Windows Vista 출시에 따른 와이드 모니터 수요 급증, PC교체수요 증가 등에 따라 관련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휴대폰(11.0%)은 북미·EU 시장에 프리미엄 3G폰 출시를 확대하며 전년도 감소(-12.3%)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했다. 휴대폰은 상반기에 -0.3%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22.1%의 증가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백색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증대로 브랜드인지도 및 가격경쟁력 향상과 함께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양문형냉장고·드럼세탁기 등은 신기술개발 가속, 신제품 출시 확대로 선진·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반도체(4.5%)는 Nand Flash 시황이 호전된 반면, 공급과잉으로 인한 DRAM 가격 하락으로 증가율 둔화했다. 

환율하락·고유가에 대응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전제품 등 완제품의 해외생산 증가도 수출 감소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한 음향기기·소형가전 등 대부분을 중국·동남아 등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올해 디지털전자 수출입 전망은 불투명하다.  

세계경제성장 둔화, 달러약세 및 고유가 지속 등으로 시장 여건은 ‘07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투자 위축, 금리인상 등으로 미·일·EU 등 선진국의 성장세 위축 예상, 가격경쟁이 치열한 전자제품은 달러약세·고유가 지속 등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된다. 

‘08년 세계 전자산업 시장은 7%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자 수출도 7.4%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은 선진시장 대체수요를 겨냥한 WCDMA/HSDPA/EVDO Rev.0 대응 단말기 등 신기술 제품 확대로 공급자가 시장성장을 견인하면서 8%대의 수출 신장이 기대된다, 또 정보기기는 레이저프린터, 모니터용 LCD모듈 등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증가 추세를 보이겠으나 PC 및 주변기기의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3% 안팎의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가전은 해외생산 가속, 고유가·환율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메모리반도체는 ‘08년 상반기까지 공급과잉이 계속되며 증가율 둔화를 보이겠으나, 하반기 수급안정세를 보이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미국의 디지털 방송전환시기 도래, 북경올림픽 등으로 D-TV, 와이드모니터의 대형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07년 수준의 두 자릿수 수출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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