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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도권 운하 터미널로 사용될 18곳(서울 마포, 영등포, 용산, 성동구, 광진구, 경기 파주, 김포, 고양, 하남 등)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변 아파트 값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벌써부터 운하 터미널 인근지역에 분양을 노리는 건설업체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대구광역시만 하더라도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광주에는 GS건설을 비롯한 현진과 C&우방이, 경북에는 고려개발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실제 땅값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이 자꾸 보도하니 실제로 땅값이 올랐다"며 땅값 상승의 실제원인을 '언론'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문, 방송을 보고 땅을 사재기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외지인 거래 증가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7일 건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운하 사업에 대해 수도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여주'는 외지인 토지매입 비율이 52%를 기록해 지난 달보다 17%가 증가하고 충북 충주 지역도 지난 달에 비해 10% 이상 오른 60%를 기록했다.
이에 국세청은 "대운하 개발예정지역에 부동산 가격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건설업계와 투기업자들에 대해 인수위가 어떤 대비를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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