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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정시 논술고사 분석- 연세대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10 17:40:45
[프라임경제]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10일 연세대가 실시한 2008학년도 정시 논술고사 문항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번 자료는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소장 김기한)에서 분석, 정리한 것이다.

[인문계열] 여러 가지 조건과 요구가 내포된 장문의 논제 출제- 논제 파악과 조건 만족이 관건.
연세대는 이번 정시 논술고사에서 지난 수시2학기 논술고사에서와 같이 언어사회통합형 1개 문항에 3개의 논제를 출제했다. ‘민족의 정체성과 그 기원’이라는 주제로 제시문을 통해 ‘근원주의’, ‘상황주의’, ‘문화주의’라는 세 가지 관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러한 관점들을 참고로 현재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논술하라는 논제를 출제했다.

다소 생소한 개념들이 등장했으나, 제시문의 내용과 논지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개념들이 지시하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개의 논제 모두 여러 가지 조건과 요구가 내포된 비교적 장문의 논제여서 논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어진 조건들을 답안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도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계열] 수리 과학의 원리를 종합적 관점에서 고찰할 것 요구- 여전히 까다롭게 출제
자연계열 문항은 총 3문항, 7개의 논제(수리 2문항 3논제, 과학 2문항 4논제)로 출제되어, 수시2 논술고사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수시2 논술 문항에서와 같이 기본 개념의 이해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항들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리 문항은 수시2에서와 동일하게 정적분의 개념과 함수의 기본성질을 묻고 있으나 수시2의 문항이 수리단독형으로 출제된 것과 다르게 정시에서는 사회 문제(태안 원유 유출)와 연계하여 출제되어 논리적 해결능력을 요구하였다.

과학 문항은 수시2와 동일하게 물리+지구과학, 그리고 화학+생물의 통합 형태로 출제되었다. 물리+지구과학 문항은 주어진 과학 지식(지구 내부 구조의 형성과 지구의 공전)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구 내부 구조 변화와 지구 환경 변화를 논리적으로 예측하도록 하였고, 화학+생물 문항은 물과 단백질의 성질을 일사병과 그 치료에 적용하여 생물학적 작용 원리와 화학적 특성을 유추할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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