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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나라당 ‘당선자’표현 압도적 선호

이명박 호칭 ‘당선인이냐 당선자냐’…‘천차만별’ 여론조사 결과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11 17:55:36

[프라임경제] '이명박 당선인’이냐 ‘이명박 당선자’냐. 언론은 ‘당선인’과 ‘당선자’를 혼동해서 썼다. 종전에 썼던 ‘당선자’란 표현이 익은 쪽에선 계속 ‘당선자’라고 했지만, ‘당선인’이라고 써달라고 요청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구를 들어준 곳들도 많았다.

   
 
   
 
국민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최근 조사 결과, ‘당선인’이 더 좋다는 의견이 49.1%였으며, ‘당선자’가 더 좋다는 의견은 28.6%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두가지 표현에 대해 의견이 팽팽했다. ‘당선인’(44.1%)이 ‘당선자’(41.2%)보다 약간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비한나라당 진영에선 ‘당선인’이란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20.6%<65.9%), 민주노동당(26.7%<70.4%), 민주당(14.6%<85.4%)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당선자’라는 표현을 선호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는 64.4%가 당선인이라는 표현이 더 좋다는 의견을 보여 반대(28.1%) 의견을 크게 앞섰다.

그밖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선인’ 이라는 표현이 더 많은 지지를 얻었으나, 대구 경북(29.6%<61.1%)과 전남 광주(20.0%<41.5%), 인천 경기(36.7%<44.3%) 지역에서는 ’당선자‘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62.9%)이 남성(46.1%)보다 ‘당선인’이라는 표현이 좋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65.6%(>23.8%)로 가장 많았고, 30대(56.0%>27.4%), 40대(50.5%>31.1%), 20대(48.7%>39.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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