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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정시 논술고사 분석- 서강대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12 10:59:47
[프라임경제]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11일 서강대가 실시한 2008학년도 정시 논술고사 문항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번 자료는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소장 김기한)에서 분석, 정리한 것이다.

1. 인문사회계열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를 바탕으로 주관적 견해 서술 요구
2개의 문항에 각각 1개씩의 논제 출제했다. 1번 문항은 ‘외재적 수단과 내재적 목적의 충돌’을 소재로 제시문에 나타난 입장들의 차이를 이해하고 한 가지 입장에서 다른 입장을 비판할 것을 요구. 2번 문항은 ‘인식의 두 가지 측면, 즉 주관적 인식과 객관적 인식의 관계’를 주제로 유사한 관점을 보이는 제시문들을 두 가지로 구분하고, 각기 어떤 공통된 주장을 담고 있는지 파악해서, 두 가지 주장의 양립가능성에 대해 논할 것을 요구했다.

동서양 고전을 지문으로 활용했고, 분량은 500~600자, 1,200~1,400자로 비교적 짧음. ‘주어진 제시문을 활용하여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지는 평가하고자 했다’는 출제 의도대로 수험생의 주관적 견해보다 독해능력이 문제해결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논제들이 출제되었다.

내용적으로는 과거 심오한 철학적 물음에 대한 수험생의 견해를 요구했던 것과 달리 철학적인 대신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견해들을 대비시켜 수험생의 주관적 판단을 요구한 점이 특징.

2. 자연계열
수리적 원리의 증명보다 수리적 논리의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

자연계열 문항은 수시2 논술고사와 같은 형태로 수리논술 2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수리적 기본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토대로 이를 주변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연관 지어 이해력, 논리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주로 평가하는 틀을 유지하였다.

문제 1은 수리의 기하 부분 중 평행선 개념과 삼각형의 내각의 합에 관한 명제를 가우스의 실험 결과 와 연관 지어 논증하도록 하였고, 문제2는 인터넷의 정보 전송에서 디지털 비트를 부호화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기본코드 방법과 변환코드의 방법의 장점, 단점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를 요구하였다. 메가스터디 김종두 자연계 논술강사는 “문제1의 경우, 비유클리드기하학을 배우지 않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주제이지만, 중앙대가 2008학년도 모의논술에서 유사한 주제를 출제한 바 있어 이를 미리 풀어본 학생들은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서강대에서 출제되었던 문항과 비교할 때 2008 수시와 정시에서는 제시문을 이해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하도록 한 일반 논술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수리논술 문항에서도 그 동안의 문항에서 수리적 원리의 증명에 비중을 둔 것에 비해 이번 정시 문항에서는 수학적 논리를 사용하여 실생활 문제에 적용하고 해결하는 능력에 비중을 두어 자연계 통합 논술의 일반적인 경향으로 출제되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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