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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하늘에 띄운 '노아의 방주'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1.14 10:09:10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초의 동물원간 대규모 동물교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동물 수송을 위한 B747-400 화물기를 띄운다.

   
   
아시아나는 이달 24일(목) 오후 11시10분에 출발하는 OZ393편으로 과천서울대공원과 능동어린이대공원, 대전대공원 소유 사자, 퓨마, 개코원숭이 등 13종 90여 마리를 방콕으로 수송하고, 현지시각 25일(금) 오후 6시5분에 출발하는 OZ394편으로 방콕 사무트프라칸 동물원 소유의 악어과 동물 등 9종 30여 마리를 인천으로 수송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태국 방콕 사무트프라칸 동물원간 동물교환 프로젝트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환 동물은 모두 69종 370여 마리로(총 무게 약 80톤 예상) 아시아나항공이 왕복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수송하게 되는 바, 이달 24일의 1차 운송량은 인천발 약 22톤, 방콕발 약 20톤이며, 2차 운송은 오는 3월에 계획되어 있다.

서울대공원과 사무트프라칸 동물원간에 이루어지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동물교환은 국가별 보유 동물 종(種)을 다양화하여 종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각 동물원의 제한된 개체간 근친으로 인한 종의 열화(劣化)를 방지하기 위해 상호 잉여동물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의된 것이다.

아시아나는 금번 대규모 동물교환의 의미를 살려 자체적으로 동 수송계획을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라 명명하였으며 완벽하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동물의 항공기 탑재 및 하역, 별도의 탑재용기 제작, 통관 및 검역, 기내 적정 온도 유지와 산소 공급, 천적간의 유격 거리, 수의사 및 사육사 탑승 등 다양한 고려사항과 발생 가능한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비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여러 차례의 성공적인 생동물과 특수화물 수송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종돈 154마리, 말 78마리 등을 안전하게 수송하였으며 그밖에도 악어 및 열대어 수송 등 풍부한 생동물 수송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금번 동물교환 프로젝트에서 항공운송을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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