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정치본색’

한나라당 간판으로 백부 숙부 지역구였던 천안에서 총선출마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23 09:16:40

[프라임경제] 김호연 (주)빙그레 회장이 마침내 ‘정치 본색’을 드러냈다. 2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그는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출마 지역구는 부친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충남 천안. 오는 25일 천안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간다.

   
 
 

2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호연 (주)빙그레 회장은 오는 25일 천안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빙그레 주변에선 김 회장의 ‘정치행’을 그다지 놀랍게 여기지 않는다. 그의 집안은 정치와 연관이 많다. 작고한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그의 큰아버지다. 고 김 전 총재는 천안에서 6선 의원을 지냈다. 또 숙부인 김종식 전 의원도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처가 쪽도 정치와 깊은 연관이 있다. 김 회장의 부인인 김미씨는 백범 김구 선쟁의 손녀다. 이런 인연으로 김 회장은 김구 기념사업회장, 윤봉길 장학회 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은둔의 경영자’ 이미지가 강했던 김 회장이었지만, 그 동안 그 만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의 맥을 잇고 있었던 셈이다.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 빙그레는 전문경영인에게 이미 맡겼다. 빙그레 회장 직함도 버린다.

한편, 정치권에선 김 회장의 17대 국회 입성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물밑 공천 작업은 이미 돼 있는 상태. 집안 대대로 다져놓은 지역기반이 탄탄한 데다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지지율까지 등에 업을 경우 총선승리가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이끄는 자유신당과의 한판 대결을 넘어서야 하지만,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CEO 출신 대통령이 최초로 탄생한 점도 김 회장에겐 유리한 여건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