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프리터족은 프리+아르바이터를 줄인 말이다.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백수가 되거나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느니 하루에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프리터족 뿐 만 아니라 평범한 알바생들도 하나의 아르바이트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겹치기 알바를 한꺼번에 감당해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돈도 배로 벌고 사회경험도 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알바생들 33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경험한 알바는 몇 개인가? 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개 이상 경험한 사람이 전체의 38%를 차지해 알바생 10명 중 3명은 투잡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1개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2개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하루에 3개 이상 알바를 감당한 사람들도 17%나 차지해 투잡 뿐만 아니라 쓰리잡 포잡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겹치기 알바를 하는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급전이 필요해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해서 겹치기 알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의 알바로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없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돈만 빨리 모을 수 있다면 투, 쓰리, 포 알바는 문제없다는 의견이다.
바쁘게 살고 싶어
바쁘게 살고 싶어서 여러개의 알바를 한다는 의견이 24% 차지했다. 현재 대학생들의 방학이 한참 무르익어가고 있지만 귀차니즘, 무기력증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깨져버리는 것이 현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여러개의 알바를 하면서 몸을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는 작은 사회
다사회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21%로 뒤를 이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르바이트 경험도 취업 전 스펙으로 작용해 다양한 알바 경험을 체험해보겠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자신이 취업하려는 분야와 비슷한 곳에서 알바경험을 쌓은 것은 취업하기 전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이 사실.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존에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알바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어서 도와주는 바람에가 10%를 차지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이 단순히 용돈마련 및 사고 싶은 물품 구입 등의 가벼운 목적을 넘어 사회경험, 게으름 탈피, 스펙 마련 등의 목적도 있어 아르바이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바쁘고 힘든 알바를 여러가지 하는 것보다는 재택근무, 피팅모델, 단기알바 등 자신의 스케줄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가벼운 알바를 하는 것이 쉽게 지치지 않고 장기간 알바를 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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