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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지 불과 반 년 지나 남성 패션의 대명사가 된 맨마켓은 모델 겸 탤런트 김승현 씨(28)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남들은 갑작스레 쇼핑몰 운영에 뛰어든 김승현 씨의 모습에 놀라워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 뛰어 다닐 수 있는 분야를 고심해 선택한 것이었다. 부업을 준비하면서 소위 '얼굴마담'이 되는 일은 피하자고 다짐했다. 잘 모르는 사업을 덥석 벌이기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던 포토그래퍼 나영규 씨와 손잡고 스타일리스트 황규용씨까지 가세해 '세 남자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맨마켓을 탄생시켰다. 클릭 한 번만으로 다른 쇼핑몰들과 격이 다르다는 느낌인 맨마켓은 올해 유행패션과 봄코디를 확인하기 위해 제일 먼저 가봐야 할 남성 패션몰로 부상했다.
중저가의 저렴하면서도 좀 더 좋은 원단과 퀄리티, 좋은 소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남성의류, 남자옷, 자켓, 청바지, 야상, 바람막이 등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맨마켓에서는 연예인스타일의 코디법도 제안 받을 수 있는데 주 고객층인 20대 남성을 위한 디올옴므 명품스타일에 일본스타일, 간지스타일, 니뽄스타일, 빈티지스타일을 선보이며, 누구나 최신유행스타일을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코디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는 디자인도 스스로 할 계획이어서 그의 디자인이 포함된 맨마켓 자체 생산품들이 기대 되는데 '맨마켓'이라는 브랜드의 느낌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명세를 탄 덕에 한참 매출이 올랐었지만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초반에 온라인에서 장사가 너무 잘 되니까 저도 모르게 기대치가 그만큼 올라가더군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오락가락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을 정도로 단기적인 매출에 일희일비했었습니다. 이제부터 큰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다져나가야지요"
그의 방송 활동은 그간 쇼핑몰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주변 정리를 하느라 뜸을 좀 들였다. 비록 사업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연기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따금 드라마에서 보여 주었던 모습을 뛰어 넘어 앞으로 더 좋은 역할을 맡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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