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맏아들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경영 능력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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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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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이후 기아차는 유동성 위기설까지 나돌 정도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아 현대차그룹 후계자로서 그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했다. 기아차의 실적악화는 정 사장의 부담감에 곤혹스럽게하기까지 했다.
특히 지난한해 증권가에서 정 사장이 우량한 다른 계열사 CEO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난무하기도 했다.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기아차에 계속 있다가는 후계 승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5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15조9,485억원, 영업손실 554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1,253억원이 발생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흑자 전환에 실패한 것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27만1,809대, 수출 84만2,642대 등 모두 111만4,45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2006년 26만9,575대에 비해 0.8% 늘었지만 수출은 87만1,159대에서 3.3%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도 2.3%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출시된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정 사장의 행보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하비는 지난 3일 921대, 4일 157대 등 출시 이틀 만에 총 1.078대가 계약되는 등 그 질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형 SUV의 월 평균 판매대수인 2,101대의 51.3%에 해당하는 수치다.
동급 차종인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의 출시 첫 달 판매대수 701대를 이미 넘어서는 수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판매대수는 당초 목표로 세웠던 2,000대를 넘어 2,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 32만7000대, 수출 88만8000대(해외 생산 및 반조립제품 제외) 등 모두 121만5,000대를 판매해 매출 17조4,223억원에 영업이익률 3%대를 실현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해외투자 6780억원, 연구개발 투자 8810억원 등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1조7,49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연초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 사장에게 올해는 경영 능력이 평가가 될 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정 사장의 경영능력이 확실히 검증되는 대로 경영권 승계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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