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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경영대학, 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입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27 11:26:12

[프라임경제]KAIST 경영대학(배순훈 부총장 겸 경영대학장: http://business.kaist.ac.kr)은 국내 경영대학 중 처음으로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KAIST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소장 안병훈)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7월 코피아난 前유엔사무총장의 주도로 발족한 자발적 국제협약으로 기업활동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관한 10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16개국에서 48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늘 현재 10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취임 후 글로벌콤팩트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작년 7월 5일 글로벌콤팩트 정상회의에서 책임있는 경영교육을 위한 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Management Education, PRME)을 `새롭게 발표하기도 하였다.

PRME는 KAIST경영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경영대학협회(AACSB International)의 주도로 제정되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대학의 교육 및 연구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6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 현재 하버드, 와튼, 인시아드 등 세계적인 경영대학이 PRME를 지지하며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 경영대학의 경우에는 이번 KAIST경영대학의 참여가 유일하다.

KAIST 경영대학의 배순훈 부총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50여개의 기업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 사회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경영대학의 교육과정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기 위하여 국내 경영대학간 협력이 절실하다” 고 하면서 앞으로 국내 경영대학의 글로벌콤팩트 가입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KAIST경영대학은 이번 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 ‘환경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전문 교과목을 개설하고, 경영학의 주요 교과목인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공급사슬관리, 인적자원관리 등의 과목에 CSR 관련 단원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하였다. 또한 CSR분야의 경영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영과 사회 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CSR과 관련된 전문 MBA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KAIST 경영대학은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국내 최초의 환경경영 MBA 프로그램인 그린MBA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현재 그린 MBA 졸업생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경영, 사회책임경영 관련 전문기관과 경영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구사업으로는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를 활성화하고 전략적 위험관리와 이해관계자경영의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론적으로 재조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경영전략과 연계하는 ‘전략적 사회공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SRI)’, 비영리 부문의 제3의 대안 모형인 ‘사회적 기업’ 에 관한 연구 및 자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KAIST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안병훈 교수는 “기업 현장의 사회책임경영 수준을 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 활동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KAIST 경영대학은 CSR 관련 전문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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