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세계 자동차강판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 의지를 내세웠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자동차회사의 신차 개발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는 EVI활동(Early Vendor Involvement : 2년 이상 걸리는 새 자동차 개발의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철강사가 참여해 새 모델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자동차강판을 개발·공급하고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EVI 포럼 2008’을 개최했다. 세계 100여개 자동차 및 부품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럼에서 “EVI활동을 중국과 일본, 동유럽, 멕시코 등 전세계 28개 지역에 구축한 생산·가공·판매 네트워크와 연계함으로써 포스코의 신제품을 적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회사가 원하는 고품질의 철강재를 다양한 규격으로 공급할 수 있고 부품 성형기술 등 자동차강판에 필요한 제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 같은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GM의 페케테 기술담당임원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고급 고강도강)은 자동차의 안정성과 연료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급강”이라며 포스코 제품력을 극찬했다.
닛산 구마모토 기술부사장은 포스코의 EVI활동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사들이 균일한 재질을 가진 고강도강을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품사 마그나(Magna)의 코타기리 기술부사장은 포스코의 기술력을 치켜세우면서 “고강도강의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포스코의 열간성형(Hot Press Forming)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의 EVI활동이 본격화하면 자동차회사는 개발차종이나 부품에 가장 잘 맞는 철강재를 공급받아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 공정 단축을 할 수 있고, 철강사는 시장트랜드를 파악이 용이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어 철강사와 자동차사로선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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