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1월 31일 발표한 2009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전형안에 따르면,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12월 중에 동시에 실시하고, 내신 성적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한다. 내신 실질반영비율도 학교별로 40% 이상 반영하고, 외국어 인증 가산점은 특별전형, 일반전형 모두 반영하지 않는다.
2009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세부적인 내신 반영 방법을 보면 교과 반영 점수가 전년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로 상위권 석차의 점수차는 적고, 중위권 이하의 점수차는 큰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대원외고와 한영외고는 상위 1%와 상위5%의 점수차는 0.47점, 상위 1%와 상위 10%의 점수차는 1.94점에 불과한 것에 반하여 상위 1%와 상위 30%의 점수차는 16.47점으로 중위권 이하로 갈수록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대원외고가 각각 60점, 40점 만점이고 한영외고는 50점, 40점으로 상위권 기준에서는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대일외고는 상위 1%와 상위5%의 점수차는 2점, 상위 1%와 상위 10%의 점수차는 6점인 것과 비교하여 상위 1%와 상위 30%의 점수차는 24점이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각각 50점 만점이다.
명덕외고는 상위 1%와 상위5%의 점수차는 2점, 상위 1%와 상위 10%의 점수차는 4점인 데, 상위 1%와 상위 30%의 점수차는 10점 등이다. 이화외고는 상위 1%와 상위5%의 점수차는 1점, 상위 1%와 상위 10%의 점수차는 4점인 데, 상위 1%와 상위 30%의 점수차는 29점으로 그 차이가 큰 편이다.
반면에 서울외고는 상위 1%와 상위5%의 점수차는 4점, 상위 1%와 상위 10%의 점수차는 9점이고, 상위 1%와 상위 30%의 점수차는 29점으로 점수차가 고르다.
이와 같이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이하의 내신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 상위권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올해도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외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 중위권 이하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외고 입시 전형에서 내신에 따른 점수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서울 지역 외고별 주요 전형방법이다.
먼저, 대원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국제화,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에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10명)을 신설하고, 일반전형으로 407명 등을 선발한다.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은 내신 100점, 영어듣기 60점, 외국어에세이쓰기 40점, 일반전형은 내신성적 100점, 영어듣기평가 60점, 구술면접 40점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내신성적은 교과성적 80점, 출석 10점, 봉사활동 10점을 반영하며, 반영 학기는 3학년 기말고사까지 전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반영비율은 2학년 1, 2학기 각 20%, 3학년 1학기, 2학기 각 30%이다.
다음,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중 글로벌리더, 외국어특기자, 회장.부회장전형, 학교장추천자 전형 등이 각각 폐지된 반면에 전교과 성적우수자 전형 50명, 심화교과 성적우수자 전형 50명을 각각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성적 100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50점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대하여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글로벌리더 전형을 각각 폐지하고, 기존의 영어우수자와 전공어우수자를 통합하여 외국어우수자 전형(12명)을 신설하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48명, 일반전형으로 3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 160점, 가중치 100점, 출석 20점, 봉사 20점 등 내신 성적 300점과 영어듣기 50점, 구술면접 50점으로 전형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한 반면에 교과성적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 중 리더쉽, 글로벌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에 심화교과 우수자 50명, 전교과 우수자 50명, 외국어우수자 10명을 각각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전교과 내신 50점, 가중치교과 내신 50점, 출석 5점, 봉사 5점 등 교과성적 110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50점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한 반면에 성적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외고는 특별전형 중 성적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외국어특기자 전형으로 35명, 학교장추천자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16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 200점, 출석 20점, 봉사 20점, 영어듣기 50점, 구술면접 50점으로 전형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대하여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체육특기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20명)을 신설하고, 영어능력우수자 전형 30명, 전문어우수자 1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290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교과성적 100점,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교과 30점, 비교과 10점, 영어실기 100점, 영어듣기 40점, 인터뷰 20점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110점(교과 100점, 출결 5점, 행동발달 5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40점으로 선발하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2009 서울 지역 외고 입시 대비 방법]
2009 서울 지역의 외고 입시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실시하고,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40% 이상으로 대폭 높아지는 등 작년과 비교하여 변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비한 외고 합격 전략을 소개한다.
첫째, 영어 듣기와 구술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한다. 2009학년도 외고 입시가 어느 정도 변화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형 비중이 높았던 영어듣기, 구술면접은 올해 시험에서도 역시 중요하다.
영어듣기는 학교에 따라 출제 경향이 다양하므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외고 시험의 특징과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하여 대비한다. 구술면접은 난이도가 있는 언어 사고력 문항이나 영어 독해 문항에 집중적으로 대비한다.
둘째,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대부분의 학교가 3학년 성적을 높게 반영하므로 2학년 내신 성적이 부족하였다고 하여도 3학년 때 만회할 수도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 학교의 내신 반영 방법에 유의하여 내신 관리에 철저히 대비한다.
셋째,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실시하므로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지원 기회는 사실상 1번으로 줄어든 상황이므로 지원 학교 및 전형 선택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다. 내신성적과 영어 듣기, 구술면접 시험의 준비 정도를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청솔학원 오종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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