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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SBS새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 제작발표회 희망의 봄빛 선사

김기영 시민기자 | evasky@naver.com | 2008.02.04 23:10:29

 

[프라임경제] 1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새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정한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인간은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행복하세요>는 비틀어진 욕망을 채우려 버둥거리는 인간들의 괴로운 몸짓들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과 눈물, 웃음을 보여줌으로써 한줄기 희망의 봄빛 같은 드라마다.

이 날 제작발표회는 16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와 극중 16명 배우 전체, 가족, 커플, 개인별 포토타임이 있었다. 그리고 각자 간단한 역할 소개에 이어 의자에 앉아 집중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이훈은 "연기 생활 14년 만에 처음으로 엘리트 역할을 맡았다”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컴퓨터 타자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컴퓨터 자판을 잘 치는 사람들을 무시했다"며,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 역인 김효진에 대해 이훈은 “김효진과 나이 차이가 의식돼 일주일에 한번 마사지를 받고 있다”며, “오늘 화면을 보니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상대했던 역 중 가장 어린 배우다"며, "그 동안은 제가 극중 연애를 해도 키스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키스신까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 효진이가 키스신을 찍은 남자 배우 중 내가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해서 상처를 좀 받았다"며, "나중에 나 보다 4살 많은 정준호가 있었다고 말해 기뻤다"고 덧붙였다.

'준수' 역에 대해 이훈은 "그동안 오버 액션에 개성 강한 역을 주로 해왔다"며, "이번에는 아주 반듯한 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한테도 소극적이고 꽉 잡혀 산다"며, "이런 연기들이 다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남자가 터프하게 구는 남자보다 오히려 더 남자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준수는 마음이 따뜻하고 모든 사람을 산처럼 안아주는 멋진 남자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 요트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이훈은 "시청자 분들이 보기에는 요트신이 정말 아름답다"며, "하지만 배우들은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배에 타기 전에 멀미약을 두개 씩 준비하라고 말했다"며, "수면제 성분 때문에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털어놨다.

또한, "마지막에는 모두 멀미약에 취해 김효진과 나만 남아 촬영을 했다"며, "그래도 예쁘게 나올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최지나는 "8개월 사귄 남자 친구가 있다"며, "이종원 보다 한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합니다'를 마무리 한 뒤 좋은 소식을 들려드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경 역을 맡은 최지나는 “여성적인 모습보다는 야망이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종서는 "캐스팅 돼서 행복하다"며, "정말로 끊기 힘들다는 예능 프로그램을 다 끊고 드라마에 올인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로 연기 신인상을 노리겠다"며,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 역할이 딱 내 모습이라고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연기에 대해 김종서는 "제작발표회 자리도 매우 떨린다"며, "카메라만 돌아가면 경직된다"면서 "드라마 시작 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회가 되면 연기자로 계속 활동할 생각이다"며,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의 에너지가 느껴지고 매 순간 너무 설레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김종서는 옛 기억을 떠올리며 "87년 데뷔 무렵 통기타 카페에서 노래를 했다"며, "내 목소리가 너무 고음이고 튀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주인이 돈을 더 주고 나가라고 한 경험이 있다"며, "'이준기'를 연기하며 그 때 생각도 많이 난다"고 전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팬들이 실망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종서는 "작년에 다시 활동을 시작할 때 공백기가 길었다"며, "인지도를 높이려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다"며, "그런 모습이 음악가로 나를 아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음악적인 면은 말로 할 게 아니다"며, "음악으로 보여드릴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종원은 드라마에 대해 "불륜 드라마가 아닌 사랑 드라마다"며, "사랑의 코드를 잘 그려나갈 작품이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종원은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했다"며, "초반에는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재벌집 아들 역에 대해 이종원 "집안 간 관계 때문에 결혼했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모든 것을 주는 인물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불륜 역이냐는 질문에 이종원은 "절대 아니다"며, "나는 불륜 배우가 아닌 사랑을 표현하는 배우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상대 역 채영인에 대해 이종원은 "채영인을 보면 예전 '청춘의 덫'의 심은하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눈빛이 그 당시 심은하의 눈빛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김효진은 "좋은 분들과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맹장수술을 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신이 엄마에게 많이 맞는 장면이었다"며, "그래서 굉장히 배가 아펐지만 장면이 잘 나온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을 맡은 이훈에 대해 김효진은 "대단한 배우다"며, "의사가 비행기도 타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전했다.

하석진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얼마 전 머리를 깎다가 생각을 했다"며, "제대를 하던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하석진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며, "어떤 분들은 너무 바람둥이 역할, 어떤 분들은 너무 터프가이 역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캐릭터를 연기한지는 사실 좀 오래 됐다"며, "지금까지는 고등학생 캐릭터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것도 벗고 바람둥이도 이미지도 벗는 계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채영인은 이종원이 심은하의 눈빛과 닮았다는 칭찬에 "너무 감사하다"며, "처음 '다모'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그룹 '레드삭스' 활동르로 많은 분들이 가수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이 드라마를 보시고 연기자의 모습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새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는 9일 저녁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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