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긴 연휴.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피부에 갖가지 트러블이 발생한 것이다. 신학철 피부과(www.doctorlaser.co.kr) 신학철 박사의 말을 통해, 명절연휴 끝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보았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이니만큼, 주부들의 손은 연휴 내내 쉴 틈이 없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기에 반찬을 많이 만들고, 매 끼마다 나오는 설거지에 빨래까지 물 일이 계속되다 보면 생기기 쉬운 것이 ‘주부습진’이다. 주부습진에 걸리면 손가락 끝의 피부가 얇아지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마른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진다. 손가락 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엄지와 검지, 중지의 끝 부분에 많이 발생하며 요즘 같이 건조한 계절에 두드러진다. 주부습진이 오래되면 가뭄 만난 논바닥 같이 피부가 쩍쩍 갈라져 고통이 커지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부습진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물 일을 피하고 손을 쉬게 하는 것이다. 여의치 않다면 고무장갑 속에 면 장갑을 낀 채 물 일을 하고, 반찬을 만들 때에도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학철 피부과 (www.doctorlaser.co.kr) 신학철 박사는 “부엌 일로 손이 마를 새 없는 주부들이지만, 처녀 때처럼 손을 아끼고 다듬어 주려는 평소 노력이 중요하다. 손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손 전용핸드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이번 황금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만 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러시를 이루었다. 여행은 달콤하지만 낯선 환경과 시차는 피부에 피로감을 준다. 여행 후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명절에 가족끼리 밤새 고스톱을 하는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이렇듯 입술부위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단순포진’ 은 물집이 생기면서, 그 주위에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개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피곤할 때, 또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전에 많이 발생한다. 단순포진은 심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신호이므로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포진을 치료할 때는 치유기간을 줄이고 재발을 억제하는데 기본원칙을 둔다. 몸에 안정을 취하면서, 항바이러스 제제를 먹고 연고를 바르면서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 없이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들어있는 습진치료 연고를 함부로 바르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귀성길 고속도로 차량 안은 히터로 건조할 뿐더러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피부가 상하기 쉬운 환경이다. 고향에서도 뒤바뀐 잠자리로 설 잠을 자기 일쑤다. 이렇듯 피로가 쌓이면 모세혈관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기 쉽다. 충분한 수면과 목욕은 피로를 푸는 가장 손쉽고 좋은 방법이다. 목욕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섭씨 40-42도 정도로 30분 전후로 끝내는 것이 좋다. 어깨, 허벅지, 등 같이 근육이 굳어진 부위를 따뜻한 물줄기로 두드리도록 하면, 마사지 효과를 높이며 피로 해소에 좋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으로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를 팽창시켜 피부재생을 돕는 ‘G 빔 레이저’ 가 효과적이다. 피부잔주름 개선은 물론 탄력을 되찾아 준다. 연휴 뒤 찾아오는 첫 주말, 충분한 휴식과 나에게 맞는 회복책으로 베스트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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