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리의 목표는 세계적인 초일류 건강기업이다"
지난 1월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종헌 매일유업 대표의 야심찬 포부다.
유제품 전문업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1등 브랜드를 8개 이상으로 늘리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2008년은 새로운 비전(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기업) 달성의 원년이다. 따라서 그동안 관행처럼 이뤄져왔던 미투(me too)제품은 지양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매일유업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Company Identity)를 만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유가공 업체에서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발표된 CI는 유가공에서 출발한 유제품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사, 정통성, 자신감 등을 보여주기 위해 우유 방울을 형상화했으며 여기에는 기업 문화의 유연성, 기업의 변화, 발전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퍼지는 형상을 부드럽게 나타낸 것은 신선함의 근원(Source of Freshness)으로부터 매일유업의 신선한(Fresh) 에너지가 고객과 사회에 퍼져나가고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매일유업은 CI와 함께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조 6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기존 유가공 사업은 물론 해외 사업, 외식 사업, 건강식 사업, 영유아복 사업 등을 강화해 하여 국내 식품 분야 10위권 기업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2012년 매출목표 1조 6천억원 가운데 1조 1천억원을 핵심사업 부문인 유가공 사업분야에서 이뤄내 한국의 대표적인 유가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다. 또 인도 음식점 ‘달’ 매장을 2011년까지 10개점으로 늘리고 새롭게 특화된 외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대웅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업체 엠디웰아이엔씨와 건강관리 서비스업체인 힐리언스서울을 설립해 헬스케어사업에 진출하는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대표는 지난 2년 새 144억에서 622억원으로 332% 매출증가를 이룬 0to7 등 매일유업의 모든 계열사가 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미 베트남 하노이밀크社와 MOU를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장 진출의 기반은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한다.
매출확대와 함께 정대표가 꼬박 체크하는 관심사는 위생이다.
실제 매일유업은 40여년간 분유를 생산해 온 전문 업체로서 그 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곡류이유식 특수 살균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 모든 분유업체가 단순 가열살균을 통해 분말을 살균하는 것과는 달리 청정 고압 수증기를 이용한 직접살균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각종 병원성 미생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매일유업은 제품 성분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법규 때문에 현재 국내의 모든 분유업체가 단산한 6개월 미만 유아가 섭취할 수 있는 이유식 제품을 오는 3월부터 재생산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Fresh한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정대표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정종헌 프로필
정종헌 사장은 77년 매일유업에 입사한 후 공장장과 생산본부장 등을 현장통. 98년에는 공장에 TPM(전사적 생산보전 운동)을 도입, 현장 개선과 제품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2007년 1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이어 2008년 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약력
중앙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 졸업
1977. 9. 매일유업주식회사 입사
2000. 3. 영남공장 공장장
2002. 9. 평택공장 공장장
2006. 3. 생산본부장
2007. 1. 대표이사 부사장
2008. 1.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