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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나로 인수 인가, KT는?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2.21 09:43:44
[프라임경제]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인가가 통신업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가가 KT의 KTF 합병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KT(030200)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유’로 엇갈렸다.

정보통신부는 전날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조건부 인가’ 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큰 부담 없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해 양 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게 됐다.

한편 이번 결정은 정통부가 규제완화 및 결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통신 산업 구조개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정통부가 통신업 M&A에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KT의 KTF 합병 또한 정통부의 정책 목표에 부합해 합병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KT, 하나로텔레콤을 통신주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은 향후 SK텔레콤과의 쿼드러플 플레이 서비스(무선전화+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IPTV)로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확실하며, KT는 자산가치, 배당매력, IPTV 모멘텀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이번 인가 방침이 KT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놨다.

단기적으로 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커져 KT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SK텔레콤의 경쟁력 확대로 KT의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사업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최 연구원은 “펀더멘틀이 안전하다는 확신과 영업가치에 대한 정밀한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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