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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10만원이면 100% OK?”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2.26 09:47:32

   
 
[프라임경제] 초저가 입회비로 재혼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자극적인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 명함 두배 만한 크기의 이 광고물은 지하철 객실내 액자형 광고틀 틈새에 끼워져 있어 분명 불법 광고물인데다 남 회원 10만원, 여회원 7만원의 회원 가입비로 재혼 100%를 보장한다고 돼있다.

하단에는 관허라는 표기를 함으로써 허가업체임을 내세웠으나 문의처도 일반 전화번호가 아닌 휴대폰 번호만 게재돼있다.

물론 가격이 많고 적음은 관계 업체별 나름이겠지만 초혼보다 더욱 신중해야 할 재혼에 있어 지나치게 경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특히 비용에 부담이 없다보니 성공적 재혼을 위해서라기도 보다는 1회성 또는 충동적인 만남이 반복될 수 있는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 맞선 대기중이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우수회원이라는 문구도 다분히 남성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재혼 결혼정보회사의 재역할 수행에 의심이 나는 대목이다.

회원유치가 회사 존속의 기초가 되다보니 일부 업체들도 저가 상품을 내놓는 상식선이 무너져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혼정보 해피 결혼문화연구소 홍수희  소장은 "가격경쟁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일부 업체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재혼은 초혼보다 몇배로 진중해야 하며 따라서 결혼정보회사의 본연의 역할도 더욱 진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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