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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 폭락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3.03 16:18:41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경기후퇴 위기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으로 1670선 대로 힘없이 밀려났다.

3월 첫날부터 39.89포인트(-2.33%) 내린 1671.73에 마감함으로써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가파른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및 실적 부진, 신용위기 손실 관련 UBS 보고서 등의 악재로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도 35포인트 갭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1660선을 하회했지만 개인의 매수 세력이 유입되고 기관의 가파른 매도세도 평행선을 그리면서 낙폭을 차츰 줄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0억원 1180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61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투신운용사가 매도를 주도한 기관은 3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23개 업종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특히 기계는 4.47% 급락했으며 증권, 의료정밀은 약 3.5% 내렸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화학 등 7개 업종은 2% 후반의 내림 곡선을 그렸다.

통신업(-0.29%), 종이목재(-1.14%), 섬유의복(-1.31%)의 내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주가 하락장에서 동반 하락을 면키 어려운 증권주는 한양증권, 교보증권이 5% 넘게 떨어졌으며 대신증권(-4.59%), 미래에셋증권(-4.35%), 현대증권(-4.14%) 등도 하락세를 나타했다.

한진중공업은 5% 가까이 급락했으며 삼성중공업(-4.07%), STX(-3.91%), 대우조선해양-(3.55%) 등의 조선주도 줄줄이 내렸다.

보험사의 투자이익 감소에 보험업도 약 3%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한화손해보험이 7%대로 급락했고 현대해상(-6.28%), 메리츠화재(-4.19%), 동부화재(-3.68%) 등도 큰 폭의 하락 흐름을 보였다.

2.15% 오른 KTF가 통십업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SK텔레콤(-1.82%), KTF(-1.42%), LG데이콤(-1.88%)은 동반 약세였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중국 반도체시장 제품 공급 호재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97%, 하이닉스는 5.09% 하락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하한가 포함, 677개였으며 상승종목은 상한가 포함, 13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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