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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00대 와인전 열린다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05 09:59:34

[프라임경제]세계적인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절호가 기회를 제공한다.

와인나라(www.winenara.com 대표 이철형)는 미슐랭 3스타 프랑스 레스토랑 ‘타이방(Taillevent) 소믈리에’들이 선정한 ‘전설의 100대 와인전’(100 vins de legende)을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전설의 100대 와인’은 1946년 오픈 이후 30년 동안 프랑스 음식평가 전문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3스타를 유지해 온 세계 유일의 고급 레스토랑인 ‘타이방’의 소믈리에 4인과 이 레스토랑의 소유주이자 경영자인 ? ?SPAN lang=EN-US>-클로드 브리나가 타이방이 별도로 소유한 까브(cave, 와인저장고)에서 선별한 와인들이다.

타이방은 1946년 파리에서 오픈 한 세계 최정상의 레스토랑으로, 타이방의 와인 저장고에는 1846년 무똥 로칠드부터 2006년 쁘띠 샤블리까지 전세계 3천 여종, 30만병의 최정상 와인이 모여있다. 오! 너인 브리나 씨는 이미 1976년 보르도-캘리포니아 와인 대결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와인전문가다.

이곳의 엄청난 와인 컬렉션은 타이방의 소믈리에들과 까브 담당자들이 매년 앙프리뫼르(와인선물시장)와 현지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 시음,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서 선별된 와인은 특별히 타이방 고유 라벨을 붙여 일본 에노테카 매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타이방 컬렉션 와인”으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레스토랑 평가로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에서 30년 이상 별 3개를 유지한 레스토랑은 전 세계적으로 타이방이 유일하다.

와인나라는 이번 ‘전설의 100대 와인전’에서 50여 품목을 최고 47%까지 할인하여 판매하며,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8개 와인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전설의 100대 와인은 프랑스에서 `전설의 100대 와인`(100 vins de légende)이란 책으로도 발간돼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이 책이 국내에 번역서로 소개돼 와인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각각의 와인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와 와인 가격 정보, 와인 이름에 대한 기준 등 국내 현실을 반영한 여러 실용적인 내용이 함께 엮여 있는 이 책은 5천 병 이상의 와인을 맛본 국내의 숨은 와인 애호가 최재호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전설의 100대 와인 전 리스트>
<대표 와인> (가격은 권장가)
크리스탈 (프랑스, 샴페인, 500,000원)

화려함과 호사스러움을 상징하는 샴페인의 대명사. 루이 뢰더러는 샴페인 지역에서 특상급 한정판 샴페인을 생산하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 명성이 자자한 크리스탈은 1876년 러시아 황제의 요청에 의해 특별히 생산된 후 지금까지 광고는 물론 할인 판매도 안 하지만 전부 팔려나가는 황제의 샴페인이다. 미국의 힙합가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노랫말이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살롱 퀴베 S (프랑스, 샴페인, 560,000원)
살롱은 퀴베 S라는 단 하나의 샴페인만 만든다. 이것은 창업주 살롱이 처음 사들였던 <<살롱의 정원>>이라 불리는 유명한 1.5ha의 밭과 메닐 쉬르 오제 마을에서 설립자 자신이 엄선해 구입한 20여 개의 작은 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제조된다. 회사 소유의 밭에서 나오는 포도로만 만들며 빈티지를 항상 표시하는 살롱은 생산량이 한정돼 있다. 퀴베 S는 깊은 맛을 가진 기품있는 샴페인으로 저장고에서 적어도 8년을 지낸 후 출하된다. 그만큼 살롱의 가치는 엄선된 포도와 희소성에서 비롯된다.!

샤또 라뚜르(프랑스, 레드, 1,150,000원(99))
샤또 라뚜르의 명칭은 옛날 중세 성벽의 일부였던 ‘탑 latour’이 포도원 한쪽 끝에 우뚝 서있는데서 유래한다. 18세기 라피트와 칼롱 세귀르를 소유하고 있던 세귀르 후작이 이 포도원을 사들이면서 그는 <<포도주의 왕>>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이후 영국 대기업과 프랑스 금융 재벌 등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라뚜르가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을 필요로 한다. 15년, 20년 참을성 있게 기다리면 절정기에 도달한 라뚜르는 진정한 불후의 명작이 된다. 1945, 1955, 1961 그리고 1970년? 돐遠?라뚜르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빈티지다. 그러나 라뚜르의 특징은 무엇보다 품질이 거의 항상 균일하다는 데 있다. 품질에 가장 편차가 없어, 라뚜르는 20세기 내내 탁월한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 왔다. 아주 안좋았던 해에도 라뚜르는 온전함을 유지했다.

페트뤼스(프랑스, 레드, 5,500,000원)
규모도 작고 역사도 길지 않은 포므롤이라는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원은 이론의 여지 없이 페트뤼스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컬트와인이 되었지만, 1950년 이전에는 소수의 애호가들에게만 은밀하게 알려져 있었다. 이런 페트뤼스의 운명이 바뀐 건 리부르느 호텔업자의 배우자였던 마담 루바가 이 샤또를 상속받은 1920년경부터이다. 중개업자였던 장 피에르 무엑스가 도르도뉴 연안에 정착해 페트뤼스에 합류하면서 신화가 시작된다. 무엑스는 원래 페트뤼스 독점권을 가진 상인이었다고 한다. 1945년부터 포도원의 경영과 와인제조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정열적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페트뤼스를 익명에서 벗어나? ?한다.

펜폴즈 그레인지 허미티지(호주, 레드, 1,100,000원)
1788년 아서 필립이란 군인이 이민자들을 데리고 시드니에 정착하면서 처음으로 포도 묘목을 심었다. 그는 이곳에서 머지않은 장래에 유럽의 일등 식탁에 올려질 와인이 생산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몇몇 개척자들의 열정 덕분에 200년이 지난 오늘날 그의 예언이 실현되었다. 평범한 품질의 와인을 다량으로 생산하고 있는 펜폴즈 회사에서 1931년부터 일하고 있던 막스 슈버트가 그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이다. 1950년대에 보르도에 머물던 그는 전형! 적인 오스트리아 품종인 쉬라즈에서 오래 보존하고 숙성시킬 수 있는 잠재성을 발견했다. 그의 초기 실험들은 회사 경영진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극도의 보안속에 이루어졌다. 그레인지 허미티지를 내 놓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레인지는 펜폴즈의 설립자가 소유하고 있던 농장을 기념한 것이고 허미티지는 그에게 모델이 되었던 프랑스의 특급와인 에르미타쥬에 대한 경의의 표시였다.

사시까이야(이탈리아, 레드, 350,000원)
사시까이야는 자갈이 많은 땅이다. 이곳에는 프랑스 포이약 마을에서 가장 놓은 곳에 있는 샤또 라피트로부터 가져온 까베르네 소비뇽이 심어져 있다. 1950년대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대단한 보르도 애호가였던 마리오 인시자 델라 로체타 후작은 가족과 함께 토스카나 지방 리보르노 남쪽 지중해 해변에 있는 산 구이도 도멘에 가족과 함께 정착한다. 그는 거기서 샤또 라피트에서 얻어온 묘목을 길러 자신의 “테이블 와인”을 만들기로 한다. 처음 그의 와인을 마셔주는 사람은 부인과 친구들, 자식들 밖에 없었으나 반세! 기 만에 애호가 클럽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사시카이야 와인은 세계적 명성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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