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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보이 동산의 백설공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10 17:43:17

[프라임경제]비보이 동산의 백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비보이 동산의 백설공주>는 세계적인 명작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녀와 백설공주의 선과 악의 대결구도를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는 원작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한 <비보이 동산의 백설공주>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랑,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새엄마를 마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딸을 사랑하는 진정한 엄마의 모습으로, 그리고 착하기만 하던 원작의 백설공주를 공주라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나태한 철부지로 탈바꿈 시킨 캐릭터의 변화가 신선하다. 극의 마지막에 모두가 오해를 풀고 가족으로서 진정한 사랑을 회복한다는 결말은 가족 뮤지컬로서의 재미와 함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가족 뮤지컬을 표방한 만큼 <비보이 동산의 백설공주>는 기존의 비보이 공연의 음악과는 차별화 된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를 공연 음악으로 사용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노래와 춤, 그리고 비보이 댄스들이 모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다 쉽게 아이들이 극 전체에 동화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놀라운 테크닉으로 현란한 춤사위를 볼거리로 선사하는 비보이 댄스와 친숙한 동요의 만남이 또 하나의 화제를 불러오는 새로운 가족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댄스로 취급 받던 한국의 비보이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그 여파는 국내 공연계에도 만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을 위한 진정한 B보이 공연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B보이 동산의 백설공주>가 2008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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