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 반등에 성공했다.
11새벽(한국시간) 뉴욕 증시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소문, 모건스탠리의 은행 실적 하향 조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한 영향으로 한국 증시의 출발도 불안했다.
20포인트 갭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수를 늘리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0%(16.31포인트) 오른 1641.48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3억, 1665억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290억 순매도해 8거래일째 팔자 우위를 지속했다.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68억원 사자세를 보인 프로그램이 지수 반등을 도왔다.
업종별로는 3.4% 급락한 철강금속, 비금속광물(-0.94%), 음식료품(-0.40%)을 제외한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증권이 각각 4, 3% 대로 크게 올랐으며 운수장비, 보헙, 건설업이 2% 대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주, IT대표주는 환율 급등의 수혜를 입으면서 강한 상승 탄력을 자랑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5%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으며 쌍용차(2.98%), 현대모비스(1.17%)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IT대표주는 LG전자(6.10%), 삼성SDI(4.03%), 하이닉스(3.59%)를 필두로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하락장에 주가가 크게 밀렸던 해운주는 약 4% 상승하며 반등했다. 흥아해운이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KSS해운(5.43%)%, 한진해운(2.81%), 현대 상선(2.40%)의 상승 탄력도 두드러졌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보험주와 증권주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동양종금증권, SK증권의 6% 급등했으며 키움증권(5.16%), 신흥증권(5.02%), 교보증권(4.46%), 현대증권(4.38%)도 증권주의 강세에 한몫했다. 보험주의 경우 한화손해보험(6.94%), 제일화재(6.25%), 대한화재(5.66%), 동부화재(3.91%) 등의 상승 흐름이 강했다.
대림산업(5.39%), GS건설(3.52%), 현대건설(2.25%) 등의 대표건설주도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반면 철강금속은 고려아연(-5%), 포스코(-4.08%), 현대제철(-2.93%), 동국제강(-2.90%) 등 주요종목이 내림세를 보여 부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엔 외환은행(-1.98%), 하나금융지주(-1.13%), 삼성카드(-1.01%) 등이 약세였다. 약보합세에 머무른 LG화학, SK는 각각 7일, 5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태양에너지 관련주인 동양제철화학은 8.70%의 높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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