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37년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 철강 조선소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5년 10월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분리된 이후 조선부문 박규원 사장과 건설부문 송화영 사장 투 톱하에 세계 10대 조선사로서 발전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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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 조감도> | ||
또한 1992년부터 16년 연속 세계 최우수선박 건조사로 선정될 정도로 조선사업에 있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비록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뒤로 밀리며(12위→15위)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2월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1단계 마무리됨에 따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국내 조선사업 ‘빅4’ 선두주자
한진중공업의 조선부문 사업은 1938년 국내 최초로 390톤급 철강 화물선을 건조하는데서 시작됐다.
이어 한국종합기술과 한진도시가스가 각각 1963년과 1999년에 들어오면서 지주회사로 성장했고 국내 최초로 수출선(대만) 철강어선 20척과, 3만톤급의 대형수출선을 최초로 건조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독일과 프랑스로부터 극초대형 컨선 8척 등 총21척을 22억달러에 수주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한진중공업 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됐던 지난해를 기준으로 지배그룹 성장에 필요한 신규 투자부담이 감소하고 6조 5,000억원 규모의 풍부한 수주 잔고를 보유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자사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 받았다.
◆원자재 상승, “일단 지켜보겠다”
한진중공업 주택부문 브랜드 ‘해모로’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런칭이후 빠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한진중공업의 주력사업은 조선사업이다. 결국 주택부문에 있어 타사보다 물량면이나 홍보면에서 뒤쳐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비록 최근 조선용 후판가 인상 등 원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될 수도 있겠지만 “원자재 상승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게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이달 동작구 상도동에 한진해모로(총 1,529가구)가 286가구 일반분양하고 공사기간 4년, 1단계 공사비만 450억원이 소요되는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 공사’에 시공을 맡는 등 국내 주택·건설 사업에도 다각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당분간은 조선사업보다‘해모로’와 국내 건설산업 쪽에 신경을 더 쓸 수도 있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측이다.
◆계속되는 침묵, ‘지금은 도약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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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진중공업은 대형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수주소식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한진중공업은 컨테이너 16척, 수빅조선소 24척, 특수선 2척 등을 신규수주함에 따라 수주 잔고가 80억달러에 달하고 올해도 수빅조선소로 인해 현재 35척, 30억달러의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어 성장발판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 북항 배후지의 율도 사업이 현실화됨에 따라 1조원대 이상의 자산가치 상승으로 거액의 자금수지 선순환구조를 정착할 수 있고 동서울터미널 개발 사업도 준비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국내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세계적인 대형조선소로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조선업 관계자의 평이다.
※다음에는 [도약을 꿈꾸는 건설사]④코오롱건설 ‘하늘채’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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