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귀화허가자 중에 결혼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는자로, 살림이나 처지가 딱한 불우한 외국인에 대해 경제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최근 두 번의 뇌종양 수술 끝에 실명한 필리핀 국적 아텔마카가페수모 씨와 일본으로 강제 징용된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후 한국에 입국, 60년 이상 힘든 생활을 해 온 일본 국적 구사마 기미코 씨에게 국적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2년 한국인 남편과 혼인해 자녀 1명을 출산하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성실하게 살아 온 아텔마카가페수모 씨에게 국적을 부여했다.(광주출입국사무소)
아텔마카가페수모씨는 두 번의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남편은 정신장애 2급으로 나주병원 정신과에 입원 중이며, 시어머니 역시 백내장 수술에 따른 안면근육 마비 상태로 시각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여섯 살짜리 자녀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사 일을 돕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가정생활 및 생계유지가 어려워 ‘아트포라이프’ 자원봉사회의 지원을 받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참고로 ‘아트포라이프’ 자원봉사회는 말기질환으로 투병중인 부모가 있는 위기가정 청소년 자녀들에게 장, 단기 장학금 지원과 교육적금, 장기보험을 지원하여 18세 이후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현재 30여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일본으로 강제 징용된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후 한국에 입국한 구사마 기미코 씨에게도 국적을 부여했다. 구사마 기미코 씨는 사실혼 상태(본 부인 있었음)에서 자녀 4명을 낳고 아무런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노동 등으로 갖은 고난을 겪으며 60여년 세월을 지내왔다. 프라임경제 취재결과 그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파출소 김재완 경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국적을 신청하게 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광주출입국사무소)
그는 남편이 사망한 후 홀로 지내고 있으며, 노약자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마을 주민 들과 종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됐다.
추규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아텔마카가페수모씨와 구사마 기미코씨를 불우외국인으로 선정해 3월부터 매월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텔마카가페수모 씨는 국적법 제6조에 따라 간이 귀화 허가를 받은 것이고, 구사마 기미코 씨는 국적법 제5조에 의해 일반귀화 허가를 받은 것.
추규호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장이 밝힌 귀화자중에 특이 사례자들을 전국14개 출입국사무소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사무소⇒중국 국적인 A씨는 중국연변대학교 부교수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포스코 경영연구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며, 또다른 중국 국적 B씨는 중국 주재 한국 지사에 근무중 당시 파견 근무자인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현재 자녀 1명을 출산하여 모범적으로 지내고 있음.
수원사무소⇒중국 국적 A씨는 교환학생으로 국내 입국한 후 지도교수의 소개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후 국내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자녀 1명을 양육하면서 기업체에서 재직하는 등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사무소⇒베트남 국적 A씨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 자녀 1명을 출산, 2006년 12월 대구 사무소 명예 출입국관리공무원으로 위촉되는 등 모범적을 생활하고 있다. 또 같은 베트남 국적 B씨는 결혼정보회사소개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자녀 2명(4살, 2살)을 출산하는 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자로 최근 남편이 건축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후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 하고 있음.
대전사무소⇒미얀마 국적 A씨는 미얀마에서 근무중이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국내 입국한 후, 자녀 2명을 출산해 생활하고 있고, 태국 국적인 C씨는 18세에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현재 자녀 2명을 출산하고 시부모와 함께 지내고 있음.
광주사무소⇒일본 국적 A씨는 일본으로 강제 징용된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후 국내 입국(당시 16세), 사실혼 상태에서 자녀 4명을 낳고 60년 이상 국내 체류중인 자로, 현재 남편 사망후 독거노인으로 마을 주민 및 종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리핀 국적 B씨는 2002년 한국인 남편과 혼인한 후 자녀 1명을 출산하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성실하게 생활해 왔으나, 현재 본인은 2번의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실명한 상태. 남편은 정신장애 2급으로 나주병원 정신과에 입원중이다. 시어머니 역시 안면근육마비로 인한 시각장애인으로, 자녀 1명(현재 6살)은 생계가 어려워 ‘아트포라이프’ 자원봉사회의 지원으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음.
청주사무소⇒중국 국적 A씨는 산업연수생으로 국내 체류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최근 쌍둥이를 출산하는 등 자녀 3명과 함께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고, 태국 국적 B씨는 참가정운동본부를 통해 한국인 남편을 홍콩에서 만나 결혼, 현재 자녀 2명을 출산하는 등 행복한 가정을 두고 있다. 필리핀 국적 C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한국인 배우자를 알게되어 결혼, 현재 자녀 2명을 출산하고 시부모와 함께 지내고 있고, 충주 결혼 이민자 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음.
전주사무소⇒ 필리핀 국적 A씨는 특정 종교단체 주선으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자녀를 출산, 친동생 또한 현재 서울에서 한국인 남편과 결혼비자로 생활하고 있다.
인천사무소⇒몽골 국적 A씨는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경제학 석사과정에 재학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특히 결혼 전에는 대한항공 몽골지사에 재직하는 등 한국에 관심이 많았으며 현재는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키르키즈스탄 국적 B씨는 교회 초청으로 입국한 후 한국인 남편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처음 만나 결혼, 현재 자녀 1명을 출산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음.
우즈베키스탄 국적 C씨는 결혼전 우즈베키스탄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로 우즈베키스탄 대우자동차에 근무중이던 친구 남편의 소개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후 현재 자녀 2명을 두고 있음. 인도네시아 국적 D씨는 인도네시아 연수업체에서 근무중 동 회사 특례보충역으로 근무중이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현재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의정부사무소⇒중국 국적 A씨는 한국인 남편이 재직중인 중국 회사에서 처음 만나 2002년 국내 입국해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음.
제주도사무소⇒미국 국적 B씨는 영어강사로 재직시 동료 강사인 한국인 처를 만나 결혼해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 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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