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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민영화, 충분한 준비기간 필요"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3.17 09:01:36
[프라임경제] 김창록 산은총재가 지난 13일 일본을 방문, 2일간에 걸쳐 일본의 3대 메가은행, 일본 최대의 노무라증권, 최근 민영화를 추진중인 일본정책투자은행(DBJ) 등의 CEO를 회동하였다.

 
 
김 총재는 14일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의 무로후시 미노루(室伏 稔) 총재를 만나 DBJ가 현재 진행 중인 민영화 추진일정 및 과제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고 향후 민영화과정에서 양 기관의 의견교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로후시 총재는 “국책은행의 민영화에는 충분한 준비기간과 민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강화 기반이 사전적으로 보완되어야 한다” 며 “DBJ의 경우, 약 3년의 준비기간과 5~7년여에 걸쳐 지분매각이 이루어 질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순수정책금융기관이었던 DBJ의 민영화를 돕기 위하여 일본 정부가 몇 가지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배려하였다고 밝혔다.

▲지분매각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과도기적 기간 중(5~7년)에 DBJ에게 유리한 조건의 자금조달 등 수신기반 확충▲민간은행과의 경쟁을 위해 예산, 인력운용에 있어서는 매각 초기부터 경영의 자율성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관련법규를 이미 개정(2008. 10월부터 시행 예정)▲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민영화 일정에 대한 불안요소를 제거해 주기 위하여 민영화 일정도 5~7년으로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창록 총재는 일본 은행장들과의 면담과정에서 일본계 금융기관이 산은 민영화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히고 아시아지역 은행들의 상호업무연계 노력도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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