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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시장, 전년대비 40.5%성장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19 11:07:56

[프라임경제]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인식포럼(KBA:Korea Biometrics Association, 의장 김재희)은 협회 회원사 및 바이오인식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국내 바이오인식 산업 현황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바이오인식 산업의 시장 규모는 1,034억 원으로 본격적인 도약기에 접어들었고, 2008년에는 40.5% 성장한 1,453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해 급신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0년까지 20.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바이오인식 산업 시장 조사는 바이오인식 솔루션 업체들의 총 매출규모만을 산정해 다양한 분야의 전방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번 「국내 바이오인식 산업 현황 조사」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바이오인식 솔루션 업체 뿐 아니라 바이오인식기술을 전방산업에 응용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의 매출규모를 포함시켜 현실성 있는 시장규모를 산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바이오인식포럼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소속 회원사와 비회원사 10개 업체를 포함한 32개 업체 중 23개 업체가 설문에 응답해 72%의 높은 회수율과 신뢰도를 반영해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바이오인식 기술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지문인식 시장이 945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인식 시장의 가장 높은 비중인 9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면인식 시장이 60억 원으로 5.9%, 정맥인식 시장이 15억 원으로 1.5%, 홍채인식 시장이 13억 원으로 1.3%를 차지했다. 이는 기술적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문인식 기술이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08년 지문인식 시장의 비중이 86.1%로 다소 줄어들 예정이나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예정이며, 다른 바이오인식 기술들의 시장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을 제품 및 시스템 별로 보면 출입통제기나 근태관리기, 도어락, 금고 등과 같은 물리적 접근제어 분야가 전체 시장의 78.2%를 차지해 가장 활발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인출기나 무인발급기, 금융이나 의료부문, 기기 및 시스템 접근 제어 등과 같은 논리적 접근제어 분야가 4.7%, 경찰청 AFIS나 전자여권·주민증 진위 확인시스템 등과 같은 공공부문이 17.1%를 차지해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한 잠재 시장으로 기대됐다. 

한편 바이오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공공)기관 사업의 참여기회 확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지원 △국내외 기술 표준안 마련 등의 정부 지원책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KBA 관계자는 “본 조사보고서는 국내 바이오인식 업계에 현실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 결과”라며, “높은 업계 참여율에 힘입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오인식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동향 분석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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