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부활절 연휴로 뉴욕증시가 휴장해 대외 영향이 축소된데다 미국 금융위기 완화 기대감과 유가 및 상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덕분이었다.
그러나 5일 연속 상승의 피로감인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는 1650선을 가뿐히 회복한 후 관망세를 이어갔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눈치보기장세 흐름을 보인 것.
24일 코스피 지수는 9.61포인트(0.58%) 상승한 1655.30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410억원, 300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000억원 팔자 우위였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저조하게 나타났다. 특히 거래대금은 3조7580억원에 그쳐 올 들어 가장 낮았다.
그동안 약세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금융업과 은행이 1.98%, 1.36% 오르며 선전했다. 운수창고(1.46%)와 건설업(1.34%)의 상승 흐름도 양호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던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약 2%, 1%씩 떨어져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업 중에선 하나금융지주(5.26%), 우리금융(4.35%), 신한지주(4.03%)의 금융 지주사의 상승 탄력이 강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도 2% 상승해 은행주도 강세였다.
해운주의 강세가 운수창고업의 상승세를 도왔다. 한진해운(7.40%), 흥아해운(5.49%), 현대상선(3.05%)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IT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SDI가 1.24% 올랐으나 하이닉스(-0.76%), 삼성전자(-1.32%), LG전자(-2.16%)는 나란히 내렸다.
통신주 중엔 KT와 KTF가 각각 1.85%, 1.58% 하락했다. 그러나 LG데이콤은 파워콤과의 합병 기대가 실리면서 5% 이상 급등했으며 SK텔레콤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상승종목은 451개, 하락종목은 304개였으며 112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