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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수능대비 전략은?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28 08:48:48

[프라임경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2009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성적의 표기방식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표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점수제로 전환되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매우 높아져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것이다.

1. 수능 대비 전략

① 모집시기에 따라 지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2008학년도와 동일하게 수능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학생의 성적 중 등급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수시에서는 점수가 아닌 등급을 통해 대학별로 지정 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가 관건이 된다. 실제, 지난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의해 탈락한 수험생의 비율이 대학별로 20~30%정도 이다. 이화여대 26.7%, 고려대 34.5%, 성균관대 20-30%, 한양대 20%이상, 중앙대 46%, 건국대 65% 정도 되었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에 대한 바른 이해와 경쟁자와의 성적비교를 통해 지원할 모집단위를 결정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② 점수제 전환은 ‘한 문제라도 더 맞아야 합격’할 수 있는 체제로 변화되었음을 상기하자.
2008학년도 등급제 수능에서도 등급별 경계선 1,2점으로 인해 합격여부가 판가름되어 1점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하지만 2009학년도 수능에서는 등급제에서와 같이 고른 등급을 얻는 것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영역별 점수를 합산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한 영역에서라도 최고의 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즉 수능은 ‘누가 적게 틀리느냐의 경쟁이 아닌 누가 많이 맞느냐의 경쟁’으로 변경되었다.

③ 많은 대학에서 전형요소 중 가장 중요한 수능의 변별력 확보차원에서 3+1체제를 채택할 것이다.
수능이 점수제가 되면서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는 수능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려 할 것이다. 반영영역이 적을수록 동점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1체제를 선택하여 학생을 선발하려 할 것이다.

④ 3+1 이냐, 2+1이냐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3+1(언수외탐 4개영역 반영), 2+1(언수외탐 중 3개영역 반영) 등으로 반영방식이 구분되고 반영영역도 제각각이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3+1체제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한 영역의 성적이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현실적인 판단으로 2+1체제로 수능을 적용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물론 아직 목표가 확정되지 않아 3+1체제로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강약점에 따라 각 영역에 분배하는 노력과 시간 투자에 ‘선택과 집중’의 기술을 사용하여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⑤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에 대한 선택을 현실적으로 해야 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는 대부분이 수리‘가’형을 지정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은‘가’형과‘나’형을 모두 반영한다. 물론‘가’형 가산점이 높은 모집단위는‘나’형 선택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수리‘가’형과‘나’형을 모두 반영하면서 수리‘가’형 가산점이 낮거나 없는 모집단위의 경우‘나’형을 선택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⑥ 준비기간이 짧은 탐구영역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탐구영역을 준비하면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다 보니까 자신 있는 2~3과목만 집중적으로 준비하면서 탐구영역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어느 한 개 영역을 포함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는 많지만 탐구영역을 포함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는 거의 없다.

또, 각 대학들이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를 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면 지원하는 대학을 변경해야만 한다. 즉, 탐구영역을 3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3과목 성적이 좋아야 한다. 또한 예년의 수능에서 탐구영역의 과목별 난이도가 조정되지 않아서 의외의 결과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4과목을 선택하되 2과목은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고 나머지 2과목은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여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2. 영역별 학습 가이드
- 언어영억

① 학습 계획표를 작성하라 – 계획표 없이 공부하는 것은 언어 영역 점수 하락의 지름길이다. 충분한 시간과 꾸준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② 영역별 이론 학습을 게을리 하지 마라 – 언어영역의 기본이 되는 부분이 이론이다. 단순배경지식을 쌓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이론 학습을 꼭 해야 한다.

③ 어휘, 문법 영역은 꼭 암기하라 – 다른 암기과목이라 생각하는 과목들처럼 암기해야 할 부분을 꼭 암기하고 실전연습을 해야한다.

④ 필자의 의도 분석과 제시문 분석을 버릇처럼 하라 –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꼭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 수능에서 무의식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라

- 수리영역

①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라 – 물론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는 기본 공식들이 있다. 이런 공식에 대한 정리를 하지 못하면 수리영역 고득점은 기대하기 힘들다.

② 10-가, 나 정리를 완벽히 하라 – 많은 학생들이 실제 수능 시험에 10-가, 나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10-가, 나 내용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절대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한다.

③ 오답노트를 활용하라 – 오답노트는 개념을 정리하는데 탁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오답노트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지,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 외국어영역
① 어휘를 손에서 놓지 말아라 – 어휘는 외국어 영역의 기본이다. 여름 방학 전까지 고1 수준의 필수 단어를 암기 및 정리하고, 여름 방학 이후부터 정리한 어휘를 외우면 된다. 더 많은 어휘를 외우면 좋겠지만 필수 어휘를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② 문법은 단독으로 공부하지 말아라 – 문법만 공부해서는 실전 문제와 연결시킬 수 없다. 꼭 필요한 문법은 공식처럼 암기하되 항상 독해와 연관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③ 독해는 문제 유형별로 접근하라 - 유형별로 집중해야 하는 풀이방법이 다르다. 각 유형별 풀이방법을 습득하여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④ 듣기는 최소 일주일 1번 이상 연습하라 – 듣기는 반복이 중요하다. 매일 듣기 문제를 한회씩 푸는 것이 좋지만, 부담스러울 경우 최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연습이 필요하다.

- 탐구영역 :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개념 정리를 마쳐라. 여름방학부터는 실전문제풀이에 집중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여름방학 이후부터 수능까지 그 부분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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