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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친디아 공략 비법은?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3.28 09:14:56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중국과 인도를 발판으로 제2의 성공신화 창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른바 ‘친디아’(중국과 인도)에서 현지 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의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빛을 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생존 모델’이 되고 있어서다. 특히 과거 양상과 달리 선진국과 신흥개발국 간의 경쟁이 국가 경제의 사활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여서 현대차의 급성장 동력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시장의 관심대상이다. 제2 성공신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중국과 인도 시장 공략 비법을 살펴봤다.   

   
  [중국형 전략 모델 아반떼(HDC)  
 
◆친디아 자동차시장

지난 2월 현대차의 중국 생산법인인 베이징 현대차가 중국 자동차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다. 중국 진출 자동차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5년 2개월 만에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02년 12월 24일 EF쏘나타 첫 생산 후 3년 3개월만인 2006년 3월에 5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이후 1년 11개월 만에 50만대를 추가, 역사적인 1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현재 베이징 현대차는 5개 차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반떼(HDC)와 쏘나타(NFC)를 추가 투입해 중국 고객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07년 9월 인도 자동차시장에서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인도시장에 진출한 자동차메이커 중 최초로 최단기간인 9년 만에 150만대 생산기록을 달성하는 유일무이한 회사가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가 인도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을 맞이한 해로 인도 제2공장을 준공한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현대차 제2 인도공장 준공식 기념 촬영. 정몽구 회장과 인도대리점 사장단들이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있다]  
 
◆인도 중국 각각 제2공장 준공

1996년 현대차는 인도의 미래 성장력을 예감, 공장설립을 추진 1998년 인도 제1공장을 완공했다. 10년 전의 인도 진출은 지금 현재 인도 부동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올라 인도의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으로 각광받으며, 2008년 2월에는 인도 진출 10년 만에 제2공장을 완공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췄다.

이로써 올해 판매목표도 전년대비 62.2% 증가한 53만대로 높여 잡았다. 새롭게 준공한 2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소형차 i10의 판매목표만 총 25만대로, 인도시장 진출 초기 성공신화를 이룬 쌍트로에 이어 제2의 성공신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 1월, 법인창설 이래 3만7,701대를 판매해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최다 판매기록의 1등 공신은 단연 i30. 이 모델은 1월 한 달 간 1만1,009대가 팔려 10여 년간 부동의 1위였던 쌍트로를 제치고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도 오는 4월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반떼의 중국 현지 모델인 웨동을 생산할 2공장의 완공으로 현대차는 중국에서 60만대의 생산체제를 확립,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진출 10년만에 제2공장 완공, 60만대 생산체제 구축 
수해복구·의료·교육시설 지원 등으로 현지인에게 ‘감동’

◆고객 감동의 진수

2006년 7월 인도 뭄바이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이 지역은 큰 홍수로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있었다. 공항까지 폐쇄된 상황. 현대차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지역에 A/S 직원을 긴급 투입, 그 어떤 메이커보다도 먼저 수해지역에 뛰어 들었다.

이어 수해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졌고, 이는 인도 고객에게 큰 감동으로 남았으며 인도 언론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절대대적인 ‘믿음’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공익재단(HMIF)을 통해 의료 지원, 교육시설지원 및 장학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차량 1대당 100루피씩 HMIF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5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도 하위계층민 교육지원을 위해 인도 북부 둥게스와리 불가촉 천민 마을 교육기관인 ‘수자타 아카데미’의 교실 증축, 기숙사 건립, 1천여명 분의 교복과 가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경현대도 2004년부터 시작한 ‘북경현대의 밤’ 행사를 북경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송년 음악회로 발전시키면서 현지인과의 흥겨운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장학사업도 벌이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북경시민들을 위해 2004년 ‘현대장학회’를 설립, 순의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총 30만 위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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