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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의심되면 등산 금물

 

이희선 시민기자 | aha20@nate.com | 2008.03.31 20:41:45

[프라임경제] 종아리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가 있는 이들이 등산을 무턱대고 즐기는 것은 건강을 지키려고 한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

하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등산을 무리하게 즐기다가 질환이 상당히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정맥류는 초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지만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하지정맥류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등산을 즐기다가 악화된 케이스다.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했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꼴이 된 격이다.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발견이 쉽지 않지만 심해지면 혈관이 울퉁불퉁해지는 혈관변형과 함께 궤양, 하지 근육의 경련, 피부색의 변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런 증상, 즉시 전문의 찾아야]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잘 당긴다.
· 평소 쥐가 잘 난다.
·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난다.
· 다리가 잘 붓는다.
· 조금만 서 있으면 다리 뒤 쪽이 당기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은 것]
· 등산, 달리기와 같이 하지에 압력이 가해지는 운동
· 반신욕, 오랜 시간의 찜질
· 오랫동안 다리를 같은 자세로 유지하는 것
· 꼰 자세

[하지정맥류란]
 혈액의 역류를 막는 종아리 판막이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하지 쪽으로 많은 혈액이 몰려 혈관이 늘어지고 변형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육안으로도 종아리의 구불구불한 혈관의 변형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등산과 같은 운동은 하지 쪽에 압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혈관에 더 많은 피가 몰려 하지정맥류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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