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개인 경마장, 개인 요트, 개인 삼림 등 일반인은 꿈에서나 만져볼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을 가진 홍콩의 거부 룽즈젠(榮智健). 그가 지난 1일 중국의 ‘사치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중국 면직 대왕’ 룽더성(榮德生)의 손자이자 ‘붉은 자본가’로 불리는 전 국가 부주석 룽이런(榮毅仁)의 아들로, 그야말로 온갖 부귀영화를 패키지로 안고 태어난 인물이라 할만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온갖 부귀영화에 옵션으로 자산증식 능력까지 갖췄다는 것이다. 그가 설립한 중신타이푸그룹이 현재 약 200억위안(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의 개인자산만도 35억위안(약 4200억원)에 이르는 것.
룽즈젠의 타고난 대운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1990년대 말, 취미로 즐기던 경마가 잭팟을 터뜨려 무려 3700만위안(약 44억4000만원)을 거머쥐기도 했다.
무엇 하나 아쉬운 게 없다 보니 그의 취미 생활도 여간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다. 8년 전에는 3억위안(약 360억원)짜리 개인 비행기를 구입해 홍콩 부호들의 전용기 시대의 포문을 열었으며, 영국 런던에 소재한 개인 목장에는 4마리의 명마가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억’ 소리나는 그의 소식에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룽즈젠의 재산은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최대 로또복권 ‘엘 고르도(El Gordo)’의 최고 당첨금에 버금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스페인의 로또복권 엘고르도의 최고 당첨금이 약 2조9800억원(22억유로)이라는 것. 그나마도 1등 당첨자가 185명으로 각각 40억원씩 나눠가졌으니, 룽즈젠이 경마에서 터뜨린 잭팟 당첨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게다가 국내 로또복권과 비교하자면 로또1등 당첨금이 30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룽즈젠과 같은 부를 얻기 위해선 로또1등에 무려 941번 당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