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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제로' 수준 결정…한국은행도 인하 카드 꺼낼까

0.0~0.25% 파격 조치…임시 금통위 오는 18일 개최 전망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3.16 13:26:26

미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결국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이번주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결국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이번주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p 내린다고 발표했다. '제로(0) 금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 이는 3일 단행한 인하(0.5%p) 2배 폭 규모이자 불과 13일 만에 이뤄진 전격 조처다. 

당초 17~18일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던 연준은 이보다 앞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경제전망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 연준 금리 인하에 조치에 따라 한은 역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은 그 대신 금융중개지원자금 증액 카드만을 사용한 바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난 3일 미 연준 금리인하 단행 당시 금통위 개최 요구가 지속됐지만, 한은은 이주열 총재가 청와대를 방문한 지난 13일에서야 '임시금통위 개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이 '미증유' 파격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한은도 더는 금리인하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처지다. 

실제 한은 정례 금통위는 오는 4월9일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통과 예상 시점인 오는 17~18일 중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임시 금통위가 열려도 한 번에 0.50%p 이상 인하를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오전까지 임시금통위 개최 관련 일정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다각도로 논의 중이니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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