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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시즌2 지방투어 시작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4.07 20:44:30
[프라임경제]라이선스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작품해석과 깊이 있는 연출로 명작의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햄릿>시즌2 공연이 성황리에 서울공연을 마치고 지방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햄릿>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2007년 10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국내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그 동안 우유부단한 캐릭터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햄릿’의 모습을 록 음악을 통해 반항적인 캐릭터로 재해석하여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내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뮤지컬<햄릿>시즌2는 역동적인 무대 전개와 록을 가미한 폭발적인 음악을 기본 골격으로 하여 초연 당시 부족했던 장면의 연결 구조 및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나친 욕망은 파멸을 부른다.’라는 <햄릿> 본연의 주제를 뮤지컬 속에 흥미롭게 풀어내어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광보 연출은 삶과 죽음에 대한 동양적인 사상과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 연극적 호흡을 통해 더욱 해석력 강하게 그려냈으며, 국내 최고의 밴드로 구성된 연주팀은 뮤지컬 <햄릿> 시즌2가 담고자 했던 원작의 주제를 음악을 통해 장엄하게 살려내는데 한 몫을 하였다.

하기에 이번 시즌2 공연은 <햄릿>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작품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희중학교’와 ‘현강여자실업고등학교’는 특별공연을 마련하여 전교생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서울 소재 대학교 학생회와 함께 진행한‘<햄릿>과 함께하는 신입생환영회’등 대학교와 진행한 다양한 문화행사는 공연 관람을 통해 대학교 문화를 바꾸는 의미 있는 시도로 예술 교육은 적극적인 체험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고, 그 결과는 궁극적으로 관객 개발과 확대로 이루어져 공연계 전체에 긍적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평가받았다.

뮤지컬<햄릿>의 이철주 프로듀서는 “햄릿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공연이라 자평하고 싶습니다. 라이센스 뮤지컬의 규제적인 한계와 국내 창작의 여지가 어디까지 인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높은 입장가에 대한 관객의 저항과 사업성의 담보 사이에서 고민한 작품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56.8%의 객석 점유율을 거두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선전한 편이나, 공연 작품의 특성 상 재공연을 통해 달라지는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을 충분히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였다.

한편 뮤지컬<햄릿> 시즌2는 4월 26일, 27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5일 제주도 공연까지 지방 순회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햄릿> 시즌3는 8월 21일부터 내년 2월22이까지 숙대아트홀에서 15분 정도가 추가된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올 겨울 체코 오리지널 <햄릿>팀의 내한 공연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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