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학교육연구소는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을 내놨다. 이 보고서를 보면, 2024년엔 서울·인천·경기 외 소재 지방대학 220곳 중 학부 신입생 정원의 70%를 못 채우는 학교가 85곳(34.1%)에 달하고,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학교는 26곳(11.8%)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경향은 점차 심해져 2037년에 이르면 신입생 정원의 70%를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10곳 중 8곳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대학교육연구소는 통계청의 지난해 3월 장래인구추계 및 교육통계연보 등을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별 고교 졸업자 수와 증감률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산치를 잡았다. 실제 인구의 변동 상황이나 학교 선호도 등 주관적 요소가 악화될 경우까지 고려하면 더욱 가혹한 환경이 닥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대학을 전수조사해 부실 운영 우려가 있는 학교를 파악하고, 폐교 우려 지방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연구진의 노력으로 지방대 부실화가 가까운 시일 내에 닥칠 가능성이 파악된 만큼 전체 대학 정원 감축이나 국가에서 예산 운영을 맡는 일명 정부책임형 사립대학 제도 검토도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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