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앞으로 수능까지 180여일이 남았다. 학생들은 3월과 4월 교육청시험, 중간고사를 치르고 어느 정도 자신의 성적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 자신감을 가지게 된 학생도 있고, 실망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성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은 학생은 좀 더 분발하여 남은 기간 학생부와 수능준비에 집중해야 하고, 성적이 좋게 나온 학생들도 자만하지 말고 성적유지를 위한 준비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성공적인 진학을 하고 싶다면 중간고사 이후 전략을 잘 세워 준비해야 한다.
1. 현재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자 학생들은 이제 교육청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끝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험결과를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 3번의 학교 시험이 남아있지만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을 토대로 지원시기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고사성적을 통해서 현재까지의 학생부 평균등급을 파악하고, 두 번의 교육청 시험 결과를 통해 전국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변화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자 학생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 하나는 목표 없이 공부하는 것이다. 물론 성적변화에 따라 목표는 수정될 수 있겠지만 목표 없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학습능률 면에서나 성취도 면에서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목표설정은 학생 스스로 해보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 조금씩 수정과 변화를 거치는 것이 좋다.
3. 기말고사 전까지 1차 지원시기 결정을 하자 200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56%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이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 분석을 하지 않은 상태로 묻지마 수시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과 두 번의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1차 지원시기 결정을 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자신의 내신성적과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시지원 여부와 함께 공부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4. 1학기 기말고사 준비를 철저히 하자 수시2학기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아주대, 인하대 등 많은 대학에서 수시2학기 학생부 성적 중 3학년 성적을 40%이상 반영한다. 이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3학년1학기 기말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5. 실제 수능처럼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준비하자 수험생들이 3, 4월 치른 교육청 모의고사도 물론 매우 중요한 의미의 시험이지만 시험범위와 시험대상이 한정되어 있어 실제 수능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 하지만 6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재수생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3수험생이 응시하게 되고, 출제범위와 과목도 수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을 미리 체험해보고 전국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을 준비하듯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제는 수리, 탐구영역에서 실제로 응시할 세부과목을 지정하여 공부를 해야 하고,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6. 미리 여름방학계획을 수립하여 슬럼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6월 평가원시험과 기말고사를 끝내고 나면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고3 생활에서 여름방학은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수시를 위한 대학별고사 준비가 가능한 시기이고, 수능준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 성적과 대학별고사 실력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험생들이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결과에 따라 이런 슬럼프를 더 심하게 겪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여름방학 계획을 미리 차근차근 수립한다면 더운 여름에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진학사 입시분석실 김희동 실장은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많은 학생들이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중간고사 이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적합한 계획을 세워 공부한다면 슬럼프 극복에도 도움이 되고, 성공적인 입시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