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느닷없이 찾아 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전 국민을 실의에 빠지게 했고, 서민경제를 위기로 몰아 넣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재확산을 거듭하며 나라와 세계 전체를 괴롭히고 있다.
지역사회는 저마다 안간힘을 다하며 코로나19의 역경을 이겨내고 있고, 포항시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개점휴업 상태에 직면해 기진맥진이고 초중고학생들도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열약한 의료환경과 감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해 온 포항 119구급대원들과 코로나 재난을 극복해 보겠다는 신념으로 확진자의 곁을 지켜 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는 'K-방역'의 주체가 돼 왔다.
또 포항시 관계자들은 쏟아지는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로독 방역의 고삐를 무섭게 잡아왔고, 새해 들어서도 3차 재확산과 n차 감염 등에 따라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백신 보급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등장하지만 백신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보급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방역당국이 당부하는 고강도 7대 기본 생활수칙을 지키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다.
지난해 10월 2500여명이 방역당국 눈을 피해 특정 행사에 참가해 코로나 확산의 동기를 제공하는 일이 있었고, 또 12월 상주 열방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2800여명 중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개인과 집단의 신념이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국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와 상주시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사태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지만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
확산의 경로는 매우 가까운데 있으며, 언제 어느 때 누구에게나 그 경로에 서 있을 수 있다. 경주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30대, 224번 확진자)이 추가로 발생했다. 224번 확진자는 22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24번 확진자는 223번의 부인이며,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했다. 앞서 223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해외 출국을 위해 직접 비용을 들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난 12월28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포항을 비롯 경북도 내 유입 차단에도 비상이 걸렸다.
묵묵히 방역 일선에서 불편과 위험을 감수했던 모든 이들의 노고가 헛되기 않기를 바란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습관적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야만 한다. 신축년 올해를 '코로나 종식의 해'가 되도록 하려면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방역의 주체이자 방역의 대상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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