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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 모의평가 '이렇게 활용하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04 09:32:08
[프라임경제]6월4일 수능 모의평가는 점수보다 시험 후 활용이 더욱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주관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미리 점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3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까지 응시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6월4일 수능 모의평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6월4일 이후 수험생들이 꼭 해야 할 일 네 가지를 정리하여 제안했다.

첫째, 최소 세 번 이상 다시 풀어 유형을 완벽히 익혀라
6월 수능모의평가 문제는 최소 세 번 이상 풀어서 유형을 완벽히 익히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는 정답을 맞히는 데 급급하지 말고, 문제의 물음 구조,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풀어야 한다. 세 번 이상 풀다 보면 6월 수능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 질 것이다.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익히는 것 자체로 훌륭한 수능 준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 스스로 문항분석표 만들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영역별 문항분석표를 직접 만들어 보라. 문항별로 개념이해형, 자료분석형 등으로 유형을 구분해 보고, 관련 단원과 난이도도 표시해 보자. 본인이 틀렸던 문제라면 왜 틀렸는 지도 메모해 두자.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는지, 어느 단원의 출제 비중이 높은 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어렵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 문항 하나하나를 분석하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나 출제과정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스스로 문항분석표를 만든 뒤에는 수능 전문강사들이 정리해 놓은 문항분석표와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또 하나, 메가스터디 같은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문항별 오답률도 문항분석표에 표시하여, 문항별로 학습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한다. 예컨대, 오답률이 낮은 문항을 틀렸다면 다른 학생들은 쉽게 맞힌 문제를 틀렸다는 것이므로, 틀린 문항 중 오답률이 낮은 문항부터 우선 순위에 놓고 확실히 익혀가는 것이 좋다.

셋째, 지원 대학 입시요강에 맞춰 성적분석하고 학습전략 다시 짜라
6월 수능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까지 대거 응시하는 시험이므로 전국 수험생 중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결과를 앞으로의 학습전략을 설계하는 데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6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은 원점수 그 자체만이 아니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수능 반영 방식에 맞춰 자세히 분석해 보아야 한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 영역과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도 따로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기준에 맞춰 영역별 강약점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예컨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경우, 이 두 개 영역에서 확실히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집중투자 해야 한다. 최근의 복잡한 입시상황에서는 지원 대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유리한 점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넷째, 입시 지원 전략의 방향을 결정하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디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이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면 정시모집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시모집에서는 소신껏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로 선별해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다소 떨어진다면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단,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준비에도 적절한 시간과 노력 안배를 해야 한다. 지난 2007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한양대는 당시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의 35%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 탈락했고, 연세대, 성균관대도 각각 34%, 29%에 이를 정도로 탈락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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