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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모의평가, 언어 영역 출제 경향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04 10:39:55

[프라임경제] 2009 수능을 대비하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6월 4일 실시되었다. 올해부터 다시 점수제 수능으로 복원되어 수능의 변별력이 더욱 높아져 2009 입시 전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 평가의 언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다소 평이했던 2008 수능보다는 어렵고,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있는 문항으로는 11번 보조사 ‘는’의 용법을 묻는 문제와 15번 신기루 현상으로 ‘위 신기루’와 아지랑이에 대한 바른 설명 고르기, 26번 측정 오차에 대한 이해, 42번 언간에 쓰는 표기로 총총, 더옥더옥 등의 사례, 45번 조세전가 현상 등의 문제가 어려웠다.

먼저 듣기는 라디오 교양 프로그램, 영화에서 배우의 자질에 대한 강연, 농촌 체험행사에 대한 인터뷰, 반상회 불참에 대한 벌금 부과 주장 등 여려 형태의 듣기 자료가 나왔다.

쓰기는 청소년의 진로결정에 대한 자료 활용 방안, 문맥에 맞추어 고쳐쓰기, 공익 광고 문안 만들기, 보조사 ‘는’의 용법 등이 출제되었다.

문학 지문으로는 현대시에서 백석의 ‘여승(女僧)’, 나희덕의 ‘못 위의 잠’, 이수익의 ‘결빙(結氷)의 아버지’, 고전시가는 정약용의 ‘고시(古時)’, 박인로의 ‘누항사’, 이학규의 ‘어떤 사람에게(與某人)’, 현대소설은 현길언의 ‘신열(身熱)’, 고전소설은 작자 미상의 ‘조웅전’ 등이 나왔다.

비문학 지문으로는 과학 지문으로 신기루 현상, 사회 지문으로 현대사회에서 연민의 가치와 연대, 기술 지문으로 도량형, 예술 지문으로 난간의 건축 미학, 언어 지문으로 언간(諺簡), 경제 지문으로 조세전가(租稅轉嫁)의 상관관계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언어 영역 대책]
이번 시험은 2009 수능을 대비하여 수능 점수제 복원에 따른 변별력 등을 제고하고, 평가에 따라 나오는 난이도 등의 문제점과 수험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 근거 자료로서의 의미를 지니므로,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를 11월 수능의 난이도로 규정하는 것은 섣부른 예단이라고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주목하여 실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언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언어 시험의 모든 답의 근거는 문제에 제시된 지문 속에 있다. 따라서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학습을 통해 자의적 판단과 실수로 인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유형 교재와 기출 문제를 활용하여 출제 빈도수가 높은 문제 유형들의 해결 방법을 확실하게 익히고 취약 유형에 대한 보완 학습을 해야 한다. 2009 수능 언어 영역에서 신유형의 응용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고, 전체적으로 쉬운 문제를 출제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한 일부 응용 문제가 활용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주요 기출 문제 유형에 대한 원리를 익히고 적용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강화해야 한다.

새로운 문학 작품은 EBS교재에 실린 것을 중심으로, 기존에 학습한 작품들은 내용과 표현상의 특징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학습이 효과적이다. 문학 영역은 표면적인 내용 중심이 아닌 ‘상황’을 토대로 이면의 내용을 분석하고 다양한 기준에 따라 감상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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