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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외국어영역)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04 14:36:44

[프라임경제]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년 수능 대비 총론에서는 듣기, 말하기, 그리고 읽기, 쓰기 각 영역에서 전통적인 출제 패턴은 큰 변화 없이 유지 됐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 보면 출제 기법상 다소 변화를 준 문항들이 있다.

우선 29번 그림 제시형 어휘 문항의 경우 기출문제 문항들에서는 주로 반의어를 가진 어휘가 정답으로 유도된 반면,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순수하게 그림과 일치하지 않는 설명에서 어휘 오류를 찾는 방식으로 변화된 것이 눈에 띈다. 두 번째로 35번 도표 문항에서도 그래프의 변인들을 많이 제시함으로써 난이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끝으로 장문에 딸린 49번 문항의 경우 평소 두 개의 지문에 나타난 대립되는 주장의 쟁점을 찾는 문제로 제시됐으나, 이번에는 공통 주제를 찾는 문제로 제시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변화라기보다 3, 4년간 계속되고 있는 지속적인 추세로서 지적하고 싶은 점은 이번 모의고사에서도 어법 문제 두 문항의 경우 교실 영어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문제들이었다는 점이다. 결국 어법 문항에 취약하다고 스스로 여기는 수험생들도 앞으로 지속적인 어법 학습을 통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하겠다.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들은 단순한 해석의 연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문 전체의 논리적 흐름을 쫓는 독해 훈련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해야 한다는 점을 각별히 느껴야 겠다.

1) 읽기 ․ 쓰기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 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어휘(2문항), 어법(2문항)문제는 문항 수, 출제 패턴에서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학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어법에서는 단/복수문제, 복합관계사문제, 능/수동관계를 묻는 분사문제, 관계사문제 등 지금까지 출제되던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통해 어휘를 추론해내는 그림을 통한 어휘 추론 문제도 반의어 추론형이 아니라는 점을 빼고는 예년과 큰 변화는 없었다.

2) 듣기․말하기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과 동일하게 출제하였다.
듣기, 말하기 영역에서는 전년도 수능과 동일한 문항 수, 출제 패턴을 유지했다. 그림문항, 심정, 구체적인 내용의 추론, 수치분석, 하는 말의 목적, 두 사람의 관계나 대화가 이루어지는 장소, 도표, 안내방송(직원채용광고) 등 동일한 유형이 출제되었다. 또한 사설 모의고사와는 다르게 항상 천천히 또박 또박 읽어주는 것도 예년과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사설모의고사나 시중의 듣기 문제집의 속도나 패턴에 익숙해 있는 학생들이 빨리 적응 못했을 우려가 있으나 이는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의 기출문제를 미리 들어보는 것이 하나의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

3)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이 동일하게 출제되었으나, 몇몇 문항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금번 모의고사는 유형 면에 있어서는 이전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시험이었다. 2008 수능과 유형들이 순서만 약간 바뀌었을 뿐 모두 출제되었다.

2. 난이도 분석
독해의 속도가 빠르고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위권의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암기한 어휘의 수가 부족한 중하위권의 학생들은 전체적인 내용을 통해서 생소한 어휘나 구문들을 이해하는데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며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상당한 난이도를 체험했을 것이다.

3. 2009학년도 수능 대비책

1) 상위권 수험생 (원점수 90점 이상)
- 듣기 영역에서의 감점이 없도록 규칙적으로 실전 듣기 훈련을 지속한다.
- 어법, 어휘 문항 대비를 위해 어법은 각 유형별로 10문항 이상씩 풀어보고, 어휘 복습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조금 더 어려운 어휘 도전에 해볼만하다.
- 읽기의 경우 다양한 소재, 난이도의 문항들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게 접한다.

2) 중위권 수험생 (원점수 70점 이상)
- 듣기 영역에서 고득점을 위해 규칙적인 실전 듣기 훈련 및 반복 듣기를 해준다.
- 취약한 어휘 보강을 위해 하루에 적어도 100개 이상의 어휘를 암기하되 주로 독해 지문에서 만나는 어휘 위주로 암기한다.
- 어법 문제집을 통해 수능 출제 가능 유형을 숙지하고 되도록 기본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 위주로 철저히 학습한다.
- 읽기의 경우 실전 문제집들을 중심으로 풀어보되 EBS교재를 우선으로 풀어본다.

3) 하위권 수험생
- 듣기 영역에서의 감점을 줄이기 위해 구어체 표현 및 어휘 암기에 치중하고, 실전 듣기에 익숙하도록 매일 청취력 훈련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 취약한 어휘 보강을 위해 하루에 적어도 100개 이상의 어휘를 암기하되 역시 독해 지문에서 만나는 어휘 위주로 암기한다.
- 어법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가장 기본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어법 문제들을 골라 풀어보되, 같은 유형의 문제를 만났을 때는 반드시 득점 할 수 있도록 확실히 암기해 둔다.
- 읽기의 경우 수준에 맞는 실전 문제집들을 중심으로 풀어보되 역시 EBS교재를 우선해서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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