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6.4 모의평가 총평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04 17:13:31

[프라임경제]분석 1. 2008 수능과 비교해 볼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2008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려운 시험이었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비교적 어려워진 난이도로 인해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2008 수능에 비해 등급 컷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 언어 영역은 2008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쓰기에서 기출 유형을 복잡하게 변형시킨 문항이 많아 문제 풀이에 시간이 걸렸다. 또, 읽기에서는 문제와 관련하여 지문의 일부를 읽어 내기 어렵거나 답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정답을 찾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주관식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계산 과정이 복잡하고, 기출 유형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면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항(가형, 나형 공통 15번)과 문항 접근 방법 자체가 어려운 문항(가형, 나형 공통 25번)이 출제되었다. 또한, 2008 수능에서 쉬웠던 수리 가형을 어렵게 출제함으로써 수리 나형과의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

∙ 외국어(영어) 영역은 2008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듣기에서 남녀의 대화가 길어지고, 읽기에서는 어휘 및 구문의 수준이 약간 어렵고, 정답을 추론하는 사고 과정이 종합적인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빈칸 추론 문제가 어려웠다.

∙ 사회탐구 영역은 2008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지리 교과는 다소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답지에 사용된 개념이나 내용이 새로운 경우가 많아 답을 찾아내기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2008 수능의 유형을 변형한 익숙한 문항이 많아, 전반적으로 2008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예상된다.

∙ 과학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2008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핵심 개념의 종합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과, 변형된 자료를 활용하거나, 문제 풀이 접근 방식이 새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2008 수능과 비교해 볼 때, 과목 선택 간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서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쓴 흔적이 많이 엿보인다.

분석 2. 전 영역에 걸쳐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간 난이도 및 고난도 문제를 배합하여 출제하였다.
2008학년도의 수능 등급제가 1년 만에 수능 점수제로 다시 회귀한 가장 큰 이유가 변별력의 문제였던 만큼, 이번 시험에서는 과목별 유사한 난이도의 배합 및 고난도 문항의 배치로 수험생 간 변별력을 확보함으로써 수능 점수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제가 4~5 문항씩 출제되었다.

분석 3. 수리 영역에서는 유형 간,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 과목 간 유불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시험이었다.
수능 점수제에서는 영역과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달라진다.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뿐 아니라, 수리 영역의 유형과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등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영역 및 과목 간 난이도의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즉,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간의 난이도 차이,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를 줄이고자 하였다. 수리 영역에서는 2008 수능에서 쉬웠던 수리 가형을 어렵게, 사회탐구는 2008 수능에서 어려웠던 윤리를 쉽게, 쉬웠던 세계사의 난이도를 높였고, 과학탐구는 2008 수능에서 어려웠던 물리II를 쉽게 출제한 것이 그 예이다.

분석 4. 전 영역에 걸쳐 기존의 유형을 다소 변형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지금껏 치러진 6월 모의평가의 특징 중의 하나는 새로운 유형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시험에서도 기존의 유형을 약간 변형한 유형의 문제들이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되었다.

분석 5. 수리 가형과 나형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중요 키(key)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주관식 문제가 어려웠고, 주관식 문제의 배점 또한 2008 수능보다 높아 변별력의 주요 키(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수리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각 영역별로 출제된 고난도 문항을 얼마나 잘 풀었느냐가 상위권의 관건이 될 것이다.

분석 6. EBS 방송 교재의 영향력은 과목별로 상이하였으나, 대체로 반영 정도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언어 영역의 경우, 낯선 작품 중에서 EBS 방송 교재에만 실려 있는 작품이 있었으나,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도 EBS 방송 교재에서 출제된 지문을 활용하여 일부 어휘 및 구문을 다듬거나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정도로 출제되었을 뿐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는 EBS 방송 교재 문항의 자료들이 일부 변형되어 출제되었지만, 이는 다른 문제집이나 참고서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고, 교육 과정에도 제시되어 있어 특별히 EBS 방송 교재를 반영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