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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주시의회 해외연수 기자회견 돌연 취소…까닭은?

"기자회견 실시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아"…사무국 직원10명 동행, 전문가 강사비 150만원 지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11.16 16:24:58

[프라임경제] 진주시의회가 이탈리아 해외 연수와 관련해 16일 기자회견을 예고 했다가 돌연 취소하고 서면(이메일 발송)으로 갈음했다.

진주시의회 해외연수 16일 기자회견 알림톡. ⓒ 프라임경제


진주시의회 양해영 비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들은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기자회견의 방식과 발표자에 대해 논의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실시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긴급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해외연수는 △스마트도시 및 도시재생사업 정착 사례 △친환경 교통정책, 자원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 정책 △실크산업 재도약 지원을 위한 발전모델 탐구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특화산업의 육성·지원방안을 위해 12월14일 출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강묘영 의원을 제외한 양해영 비례의장을 필두로 시의원 21명과 의회국장·팀장·전문위원 및 일반 사무국 직원7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1억3000만원을 들여 이탈리아(밀라노·볼로냐·피렌치·로마)로 떠난다.

앞서 진주시의회는 제주도와 일본을 다녀온 전력이 있다. 이들이 사용한 비용은 6000만원에 육박한다. 이에 대해 일각의 비판과 언론의 주의가 있었음에도 풀뿌리 들은 이번 해외연수를 감행한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나라가 어수선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가 잠시 주춤한 틈을 이용해 의회사무국 직원 10명까지 대동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언론의 주의에도 양해영 비례의장은 무슨 배짱으로 해외연수를 감행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이들은 시민들의 목소리와 주위의 눈총이 전혀 따갑지 않은 모양이다. 

진주시의회가 해외연수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또 이들은 해외연수의 정당성을 어필하기 위해 지난 10일과 16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문성과 자질을 어필해 시의원에 당선된 시의원들이 강연료를 지출하며 또 다른 전문가를 초청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이들 강사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시간당 30만원, 4명 강사 5시간 강의료가 150만원이다 150만원이면 독거노인 여러명이 한달동안 생활 할수 있는 금액이다. 참 좀스럽다.

아무튼 간다는데 이길 장사는 없다. 그렇치만 좀더 고심하고 사료깊게 판단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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