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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진짜같은 가짜 가려내는 AI 솔루션" 옥도영 로지체인 대표

포렌식기반 기술 활용해 AI 자동 판독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03.30 09:54:01

[프라임경제] 최근 중국, 동남아 등에서 한국 브랜드를 위조한 화장품이 유통되면서 상표권, 디자인권 침해 등 정품으로 오인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기업상표를 해외에서 무단 선점한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06건에서 2021년에는 952건으로 급증했다. 또 2020년 지식재산건 침해 적발 금액은 국내브랜드 10억원, 해외브랜드 2258억에 달한다. 정품으로 알고 산 위조상품 탓에 국내 화장품업계는 매출이 줄어들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옥도영 로지체인 대표. ⓒ 로지체인

이밖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에서 위변조된 신분증이나 인감을 활용해 계좌계설 등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로지체인'이 두 손을 걷어붙였다. 포렌식 기술을 기반으로 공문서·중요문서 실물문서 감식솔루션과 컴퓨터 비전 및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위변조 대응 통합서비스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금융·유통서비스 분야에 제공하는 로지체인 이야기다.

◆가품 유통 늘어나면..."기업은 매출피해 직격타, 고객은 저품질·불량소재 피해 호소"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짜 같은 가품이 유통시장을 장악했다. 화장품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겉으로 보면 정품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데 소비자들은 정품과 가품을 가려내기도 쉽지 않아 오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공지능 실물자산 정품검증 솔루션을 통해 정품과 가품을 가려낸다. ⓒ 로지체인


현재 한국화장품 회사는 해외 유통중인 가품에 대해 대항력이 없고, 수출용으로 납품한 물건이 국내 유통될 때 추적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화장품 포장지는 그대로 두고 내용물만 가품으로 바꿔치기하는 사례도 있어 정품과 가품을 눈으로 확인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 

이러한 피해는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구매했지만 가품은 품질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저품질 소재 및 보관 미흡으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보상, 환불도 불가능해 고객피해가 가중된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지체인은 '인공지능 실물자산 정품검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15년간 공공·금융기관에 위조증서 감식시스템, 신분증 스캐너 등 제품개발과 해외사업개발 PM역할을 맡아온 옥도영 로지체인 대표가 회사를 창립한 이유이기도 하다.

옥 대표는 "독창적인 금융물류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금융·유통기관에 공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유통·물류분야 프로세스에도 이해도가 높은편"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위변조대응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고, 주요 위변조대응기술들이 결합된 '딥아이디' 상용화에 집중하고자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보안라벨+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검증 솔루션. ⓒ 로지체인


◆D.N.A(Data·Network·AI)기술로 위변조 방지 주력

로지체인은 법무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공문서 판독시스템을 공급해왔다. 현재는 법무부 표준 시스템으로 등록돼 전국 공항, 항만등지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베드 및 실증구현 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통합 위변조 대응 서비스 플랫폼인 딥아이디 솔루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D.N.A(Data·Network·AI)기술을 기반으로 실물을 검증하고 감식 결과물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적용해 디지털 감정문서를 이해 당사자 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로지체인은 실물 유통과정에서 위변조 방지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기술 전문업체로서 공공·민간분야에 있어서 사회안전·신뢰성확보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금처럼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공공·금융·유통물류분야에서 사업개발을 통한 매출확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해, 현재 베트남등 개발도상국의 공공 행정분야에 있어서 사회 전방위적인 '위변조이슈'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현지화하는 대외원조(ODA)사업을 올해 하반기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에 글로벌 R&BD센터를 설립하고 일본 도쿄에 핀테크사업조직을 연내로 구축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옥 대표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미래 창업자에게 "사업초기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회복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전주기적인 리스크매니지먼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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