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견 사업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신뢰다. 직원‧회사‧고객들 대할 때도 신뢰를 1순위로 생각했고 이러한 생각으로 20여년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강승우 티오에스코리아 본부장. = 김수현 기자
엔데믹을 맞은 아웃소싱 시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선두 그룹이 시장 상황을 이끄는 한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전문분야를 재정비하고 가속을 밟고 있는 티오에스코리아(대표 이승우)의 행적이 두드러진다. 두터운 고객사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티오에스코리아의 주축 중 하나에는 강승우 본부장이 있다.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행동력 바탕 고객 신뢰 구축
지난 2004년에 설립된 티오에스코리아(이하 티오에스)는 설립 초부터 금융권을 타깃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코로나19 상황 이후부터는 '다각화'에 주목했고, △사무직 △방역 △이커머스 등 고용 창출을 돕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07년에 입사, 현재 티오에스의 인재파견서비스의 주축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 본부장의 강점은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고객 간의 신뢰'다. 20대 젊은 나이에 우연히 잡매니저에 대해 흥미를 느껴 입사하게 된 강 본부장은 생각보다는 행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라포 형성에 주력했다.
그는 "팀장 역할 초반에는 연계 영업(기존 거래처 소개)이나 회사로 문의 오는 업체 위주로 영업을 하다가 나만의 강점을 활용하고자 고객사 대상 사전 파견활용 여부를 가늠해보고 무작정 영업 대상 업체로 찾아가는 영업을 시도했다. 미팅 단계조차도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운 좋게 미팅이 성사되어 계약까지 체결된 사례들이 늘어나게 됐다"며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이고 시간 낭비일 수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성장하는 과정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중에 후회나 좌절하는 시간이 심적으로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파견 시장 동향과 자사 전망에 관해 묻자 강 본부장은 "파견 시장은 대외적으로도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좁아진다고 해서 돈을 따라 움직이면 분명한 역효과가 날 것"이라며 "티오에스코리아는 채용에 대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줄어드는 시장에서도 영업이익 및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매출 이익 우상향 노하우 '역지사지'
실제로 티오에스의 매출액은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영 노하우는 뭘까. 강 본부장은 뻔한 말이지만 '역지사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 면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상대방이라면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한 부분일까 먼저 생각하고 그에 대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한다"며 "100% 고객의 니즈를 알 수는 없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여러 제안을 하다 보니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티오에스코리아의 인재파견서비스 주축은'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고객 간의 신뢰'다. = 김수현 기자
사내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내부 직원의 경우 저 또한 실무자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무엇이 힘든지, 관리자로 어떤 행동들이 직원들에게 힘이 되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행동한다"며 "이러한 공감 과정을 통해 직원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을 잘 이해시키고 반대로 업무로 인해 가중되는 스트레스는 함께 공감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끌어내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 시장 급변, "공감할 수 있는 채용 구조 노력"
지금의 채용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비대면‧디지털시스템 활용이 앞당겨졌고 이러한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채용시장의 주도층으로 등장했다.
티오에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노동 시장과 정부 정책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여러 전문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보다 신뢰도 있는 채용을 위해 고객사와 구직자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채용 구조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본사 내부도 이런 상황에 발맞춰 보다 정확하고 쉬운 ERP 전산과 비대면 전자근로 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처리 시간을 유의미하게 조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HR 산업에서 아웃소싱의 비중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당사 전 직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정직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품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