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9 수능을 대비하여 9월 4일에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은 작년 2008 수능의 체제 및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험이었다. 진학사에 따르면 문학 제재는 비교적 익숙한 작품들로 출제되었고, 비문학 제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 등 각 분야의 성격이 뚜렷한 글이 지문으로 선정되었다.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이세종 강사는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2008 수능 언어 영역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던 6월 평가원보다도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 며 "각 제재마다 까다로운 문제가 1~2문항씩 출제되어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 고 말했다.
문학은 신경림의 ‘나무를 위하여’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익숙한 작품들(현대시 : 서정주 ‘꽃밭의 독백-사소단장’ / 고전 시가 : 안조원 ‘만언사’ / 현대 소설 : 오상원 ‘모반’ / 고전 소설 : ‘박흥보전’ / 희곡 : 이강백 ‘파수꾼’) 위주로 출제되었고, 비문학은 인문(‘영웅의 미디어적 성격’)․사회(‘선거 기간 중 여론 조사 결과 공표에 대한 찬반 입장’)․과학(‘남극 빙하의 가치’)․기술(‘디지털 영상 처리 기술의 특성 및 한계’)․예술(‘바쟁의 영화관’)․언어(‘화행이론과 발화의 적절성 판단’) 등 각 분야의 성격이 뚜렷한 글을 바탕으로 각 지문당 3~4문항씩 출제되었다.
2. 현장 반응 및 특징
∙지난 2008 수능과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 및 체제가 유지되었지만,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지난 2008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문제 유형에서 그래프와 그림, 도표 등을 활용한 시각적 자료 해석 및 적용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각 제재별로 출제되었다.
3. 종합 분석
∙듣기․말하기는 기존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되었다. 듣고 풀어야 하는 문제의 특성상, 발표․강연․대담을 방송 대본으로 하여, 정보에 대한 사실적 이해 및 추론 능력을 평가하려는 취지의 문항들 위주로 출제되었으나 2번 문제에서 2008 수능과 6월 평가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드라마를 대본과 시각적 자료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불일치 문항이 기존보다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듣기 내용을 세부적으로 수용했어야 해결할 수 있어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다.
∙쓰기는 연상하기, 자료 활용하기, 개요작성 및 수정 보완, 조건 충족, 고쳐쓰기, 어휘․어법 등 글쓰기의 대표적인 유형을 전 단계에 걸쳐 고루 출제되었다. 특히 6번 연상하기 문제에서 기존과 달리 글과 그림을 동시에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표현하기 대표 유형인 조건 충족 9번의 경우는 시문학에서 정확히 학습했어야 하는 개념(공감각적 표현)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어휘․어법 관련 문항(11번과 12번)은 예년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즉, 어미의 선택 기준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평가하는 유형인 11번과, 어휘의 의미에 따라 호응하는 서술어를 따지는 는 유형인 12번은 수험생이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제재는 비교적 유명한 작가의 익숙한 작품이 출제된 편이지만, 각 문항에 따른 선택지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까다로운 수준으로 보인다.
∙문학 제재는 꾸준히 작품 공부를 해 온 학생에게는 한 작품(신경림의 ‘나무를 위하여’)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익숙한 작품들이 출제된 편이어서 작품 자체의 감상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제된 문제들은 그리 쉽지 않은 수준이었다. 특히 운문복합 31번과 현대 소설의 48번의 경우가 주어진 <보기>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고전 시가와 수필이 한 지문으로 묶이고(장르 복합)으로 출제되었으나,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묶인 운문 복합 형태와 극문학 작품이 출제되어, 2008 수능 체제를 유지하였다.
∙ 비문학 제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문 길이가 긴 편은 아니었고, 지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문의 내용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 등 각 제재의 성격이 뚜렷한 글을 지문으로 구성하여,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유형들이 출제되었다.
∙디지털 영상 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문항인 15번, 발화의 적절성 조건인 예비 조건을 적용하는 문항인 36번, 시추한 빙하의 일부분을 통해 추론하는 문항인 43번, 밴드왜건 효과와 열세자 효과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문항인 46번은 주어진 자료를 해석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항이었다.
∙ 어휘․어법 관련 문제는 작년 수능과 6월 평가원보다 다소 큰 비중으로 출제되었다.
∙어휘․어법 관련 문제는 6문항 12점의 비중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는 작년의 2008 수능보다 높은 배점이다. → 2008 수능의 경우 : 6문항 10점 / 2008 6월 : 6문항 11점
∙어미의 선택 기준에 관한 문제, 어휘의 구성 관련 문제, 상황에 따른 어휘의 적절성 판단 문제, 유사한 의미의 어휘로 대체하는 문제, 한자 성어를 적용하는 문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특히 11번과 27번 문항은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풀 수 있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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